평냉투어 끝판왕... 우래옥

2022.08.19 - [가볼만한 곳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주차 루프탑수영장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주차 루프탑수영장

 

호캉스 1박2일의 마지막 꽃!!!!!!!!!!!

 

 

여기 오려고 전 날 소주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장하려고

 

 

노보텔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되는 거리.

 

청계천 따라 걸어도되고

가는길에 방산시장, 근처에 광장시장있어서

겸사겸사 구경할 겸 차는 두고 걸어갔다.

 

 

(무조건 대기가 발생하므로 컨텐츠필요)

 

 

요렇게 전용주차장이 있긴한데,

매우 복잡스에다가

골목으로 들어가야해서

 

아 역시 서울은....BMW지(버스메트로워킹,,)

하면서 걸어간 스스로를 칭찬함.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은 역시!

대기걸기 ㅎㅎㅎ

 

 

입구에 테이블링 있으니 호다닥 해두자

 

화요일 낮 12시였는데 

대기 63팀 ^_ㅜ 멋지네........

 

평일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했던

내가 웃겼음ㅋ

 

 

그렇다고 합니다.

가게 앞쪽에 지붕 아래로 의자들을 두긴 하셨는데

 

날도 덥고......

앉아서 마냥 기다릴 순 없어서

주변 구경가기로했다.

(요건 정말 잘한선택)

 

테이블링 대기하면 카톡오니까

가끔 몇 팀이나 줄었나 보면서 

광장시장으로~~~~~~ 

 

근데 역시 국수라 빨리 줄긴했다.

 

 

ㅎ

지나가다 보고 넘 놀랬는데

강호동이었음....

 

 

광장시장 2층에 해외보세파는 곳도 구경갔는데

평일이라그런지 뭔지 엄청 한산했다

안연곳도 많구..

 

이전의 광장시장같지 않아서 좀 아쉬움 ㅠ_ㅠ

로나자식..........

 

 

한 30팀 남았을때

이제 슬슬 청계천 따라 걸어가볼까 하구

 

천천히 사진찍고 산책하면서 왔는데,

딱 좋았다. 

 

 

70년만에 처음 왔는데

매우 두근거림 ㅎㅎㅎ

 

첫 평냉을 봉피양에서 먹고 올린 포스팅에

댓글로

다른 블로거분이 우래옥먹고 놀래서 다시는

평냉을 못드셨다고 하던데 ..........

 

2021.08.22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판교] 봉피양 / 평양냉면!!! 중독의 맛이라는 게 이런건가

[판교] 봉피양 / 평양냉면!!! 중독의 맛이라는 게 이런건가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려나

너무 궁금했음

 

드디어 와보네! 

 

 

고기류도 있음. 

김치말이 냉면도 평냉 못드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메뉴같았음.

 

그치만 나는 모다?

무조건 그냥 평냉이지~~~~

 

 

냉면만 주문하면, 선결제다

삼성페이 건넸다가 꺼려하셔서

오빠카드 씀 $_$

 

내가 사주려고 했는데~~~~~

얼결에 내돈내먹 말고 니돈내먹이 됨 후후(?)

 

모든 재료가 국내산!!! 가격이 이해됨

 

 

 

따뜻한 면수랑 젓가락 먼저 셋팅- 

 

 

식초랑 겨자가 테이블에 있지만

오늘은 쓸 일이 없지 말입니다 

 

 

찬 물은 따로 부탁드리면 요렇게

가져다주심.

 

그리고

.

.

.

.

..

 

 

 

드디어 영접한 우래옥의 평양냉면.

오자마자 느낀 건 와 국물 진해보인다.

 

처음 만난 하얀 사기그릇이라

유독 더 국물이 진해보였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나의 개인취향인데

 

국물 맛을 방해하는

계란이나 파가 올려져있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잔뜩 올라간 달큰한 배를 헤쳐보니

 

고기, 씻은 김치랑 무절임 등장. 

 

 

 

그리고 같이 나온 겉절이.

기름이 쫘악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다.

 

그치만 평냉은 평냉!! 

김치는 필요없다 후후후

 

나중에 맛보려고 한 두개만 집어먹어봄.

 

 

어? 어디갔지

 

 

진심 순삭........

 

아니 국물이 진짜 육향 대박이고

간도 어느 정도 잘 되어있어서

슴슴하다의 느낌은 없었음

 

오히려 육향이 세고 국물이 진해서

우유? 치즈?의 고소함 같은 맛이 

국물 첫 입 마실 때 강하게 느껴졌다.

 

면 풀어 먹다보니 슬슬 간이 약해진다.

그래도 딱 좋음. 여전히 육향도 남.

 

꼭 국물부터 한 입 쫙 마시고

면 풀어서 먹다가 마셔봐야함.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음.

 

다른 평냉하고는 확실히 구분되는 독보적인 맛! 

우래옥은 우래옥이었다.

 

을밀대 거냉 먹으러 꼭 한 번 더 가서

제대로 비교해봐야지.... 평냉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