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평냉투어 후기는 요기로 👇👇
2021.08.22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판교] 봉피양 / 평양냉면!!! 중독의 맛이라는 게 이런건가
2022.05.10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평가옥 평양냉면 봉피양 이후 첫 평냉
2022.06.15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의정부] 사패산 3시간 등산 후 평양면옥 / AAA bakery
오늘은 맘 (단단히) 먹고 마포구로!
진짜 이날 평냉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었음.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가...)
멀리서도 딱 보이는 존.재.감!
가게 앞에 줄이 있긴한데, 한 4팀? 짧길래
와 대박 11시 오픈인데 12시에 와서 그런가바!! 선방이다!! 했는데
아니었음.
건물 옆 골목쪽으로 숨겨진 줄이 있었음
;_; 땀난다
하염없이 입구만 바라보며 아쉬워하기 ㅋㅋㅋㅋ
줄서서먹는거 딱 싫다면서
맨날 줄서는식당만 감 ^_ㅠ
감사하게도 기다리는 줄 쪽에는 이렇게
찬 바람이 슝슝 나오는 장치(!)를 구비해놓으심...
대박 을밀대 벌 써 좋 아
요렇게 주차장 안내가 잔뜩이지만
어차피 가게 앞 주차도 안되는거
서울은 차 안끌고가는 게 답임.
그치만 또 친절하게 알려는 듸림..
안쪽으로 쫌만 더 올라가면 크린토피아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또 을밀대 주차장 이뜸
을밀대확인 1시간무료라고 써있움.
(카페 가는길에 발견하고 냉큼찍음ㅎ)
가게를 확장하신건지 여기저기 입구가 있돠
우리는 옆집으로
ㅋㅋㅋ 다른 식당아니고 본 식당이랑 분리된 공간인데,
딱 5팀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어따
본 식당아니라쪼매 아쉬웠지만, 쾌적함에 만족 ㅎ_ㅎ
앞에는 어머님이 이루케 빈대떡을 부치고 계신당
안 먹을 수 없지. 주-문 ㅎ
(특히나 바삭하고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버렸지 모야)
시간보니... 한 30분 기다렸구낭 ㅎ
간판도 아주 맘에 든다 ㅋㅋ 레트로보다도 더 옛스러움
근데 한자에 일본어까지 있는걸로 봐서
대단한 국제적맛집이 되었구낭.
한국사람 중에도 평냉 안먹는 사람 있눈데, 신기해다
요기는 평양면옥이랑 다르게
(평양면옥은 면수줌, 면에 진심)
온육수를 주전자에 주신다!!! (물은 따로 요청드림된다고함)
이게 또 아 너무 맛있는 게
옛날에 엄마가 끓여주던 뽀얀 곰국맛임 ㅠ_ㅠ
적절히 간되어나오는데,
이거만 한 대접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참고 애껴먹음
요고시 바로 기본찬.
저 겉절이 김치는 빈대떡에 넘 잘어울림
파에는 간장 담아서 빈대떡 찍어먹으라고 갈켜주심
난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훗
빈대떡 완죠니 겉바속촉.... 오져따
빈대떡은 여기가 무조건 1등임 ㅠ_ㅠ 광장시장보다 맛있음ㅠ_ㅠ
광장시장이 촉촉 두껍 녹두찐~함 이라면,
여기는 진짜 튀김같이 겉바속촉의 정석임
녹두전에 정신팔릴때쯤 주신 물냉면 >_<
아 근데, 육수에 살얼음이 있다. 아쉽다.
여기는 '거냉' 가능이었는데........
부들부들.... 또 가서 꼭 거냉 먹어볼텨
살얼음 없는 냉면이 거냉인데, 난 그것을 원했다
잊어뿌고 걍 시켜버림.
더우니까 요맛대로 먹어보자!!
얼음 녹아서 맛 약해지기 전에 육수부터 호록
" 육수맛 "
마늘향 살짝? 나는듯한 양념슬쩍된 간간한 맛.
살얼음이 녹아서 점점 진한 고기육수맛이 옅어짐 흑흑
근데 거의 다 녹고나면 요상하게 마늘맛처럼 나던 건 사라지고
남들이 얘기하는 쿰쿰한 슴슴한 맛으로 되는 기분.
첨 느껴따 슴슴이를.
이제 잘 풀어서 면 한입.
육수가 좀 적어보이는데, 부탁드림 더 주신다고
을밀대 주문 팁이 따로 있다고하니
찾아보셔요 ㅋㅋㅋ
면발은 오돌토돌하다. 평양면옥이 면 1등이었어서
거기랑 비교해보자면
평양면옥이 완전메밀같은 느낌이라면
을밀대는 혼합느낌! 살짝 더 탄력있다.
근데 여기도 면 직접 뽑아서 그런지, 완맛임.
면 기준 2등 등극 ㅎ_ㅎ
요건 당연히 오빠의 사리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양많던데 두둑이 잘 먹음
요기잉는 육수는 내 꺼됨. ㅋㅋㅋ
국물 컵에 담아오고싶었따......
초근접샷 ❤.❤
을밀대 주문방법 잘 숙지해서 다시 간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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