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아니 봄이다~!
작년에 봉피양에서 인생 첫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주변에 평냉 좋아하는 사람 없었다면 평생 못 먹어봤을 듯)
올해는 평냉투어를 다니고야말겠다고 겨울부터 다짐을 했었다ㅋㅋ
그리하야~ 봉피양 다음으로 만난 평냉은
평가옥 !
봉피양 리뷰는 요기 ▼▼▼▼▼
공휴일이니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철저한 (?) 계산 하에
역삼점으로 방문했는데 역시나 ~( ̄▽ ̄)~* 눈치게임 성공~
역삼역 6번출구에서 매우 가깝당!!!!!
매일 11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 영업한다고 카맵이 알려줬다.
검색해보면, 체인점이 꽤 많음.
평냉도 평냉인데, 불고기나 어복쟁반도 꽤 유명한가보더라
자리에 앉자마자 뭐어가 있나~ 구경~
그리고는 반찬을 주시는데,
김치가 4종류나 나옴 😮
요 두개 넘 잘먹었다 ㅋㅋ
오이지는 달짝지근하다~ 했는데 하나씩 자꾸 집어먹게 됨
물김치는 말모말모╰(*°▽°*)╯
손이가요 손이가
그리고 마주한 평냉이!
역시 국물이 살짝 맑다~
면은 봉피양에 비해 좀 더 함흥냉면 스럽게 생김.
식감도 더 쫄깃한 느낌이 있음!!!!!
예쁘게 계란 돌려서 한 번 더 찍어주구
빨리 국물부터 한 입 해보고 싶어서 맘이 급함ㅋㅋ
특이한 건 소고기 + 닭가슴살이 고명으로 올라가져있다.
김치인 줄 알았는데 버무려진 닭찌찌살이었음!!!
여기 평냉은 국물에서 신박하게 닭백숙 국물 맛이 남!!!
처음 먹었던 평냉처럼 "슴슴한 맛이 이런건가?" 라는 느낌은 없고
깔끔한 고기 육수 맛. 간간하게 간도 되어있는편임.
그래서 그런지 평양냉면 스러운 맛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음
진짜가 뭔진 모르겠으나 ㅋㅋㅋㅋ 약간 표준화된 맛 같달까 ㅋㅋㅋ
이렇게 말했더니 다음번에는 꼭 을지면옥을 가보자며ㅎㅎ
(완전 맑은 육수라고해서 기대됨)
그리고 잘 짜진 오이가 잔뜩~~~
요게 오독오독 식감이 좋음.
안 보이지만 배도 채로 썰려서 들어있음.
녹두지짐이 맛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도 숭덩숭덩 들어가 있고
따땃하니 냉면이랑 먹기 딱임.
요건 기본이 2장인데, 만두랑 반반으로도 주문 가능.
그럼 녹두지짐 한 장, 만두 3알이 나온당.
요 만두는 봉피양이랑 완전 반대 ㅎㅎㅎ
봉피양은 마늘맛이 강하게 나는 육즙 팡팡 만두였고,
여기 평가옥은 살짝 뻑뻑하니 고기와 숙주, 배추 같은 야채 맛이 많이 나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줬던 집만두 맛이다.
가게마다 특징이 뚜렷해서 좋네 (❁´◡`❁)
다음 평냉은 어디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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