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사실 매일 먹어도 안질리잖아요.. 약간 한국인의 소울 푸드 느낌이랄까 ㅎㅎ
그렇게 핑계삼아 오늘은 배떡을 시켜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발견한 맛집인데, 친구가 왜 어제먹고 오늘 또 먹고 싶다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ㅇㅁㅇ
그럼 어서 열어볼까요!
배떡이 왜 배떡일까 했는데, 떡볶이가 도착하자마자 알게 됐네요. 배떡은 배달떡볶이 였다는 매우 직관적인 스토리ㅋㅋ
배떡은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있어서 어플로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그치만 전 직접 매장에 전화해서 주문했답니다. (전화가 편함ㅎ_ㅎ)
가장 가까운 지점에 전화했는데, 사장님이 전화는 오랜만에 받으시는지(?) 반가워하시면서도 주문을 어색하게 받으시더라구요. 푸하하 귀여우심.
저는 (극강추..)안먹어본 사람 없게 해주세용.. JMT로제떡볶이 기본 1~2인분 9000원에
떡 선택을 분모자만 3000원 추가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어요.
거기에 배달료 2000원이 추가되서 총 14000원. 배달료는 지점마다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요부분은 따로 확인해보심 될 듯 해요.
맛 선택은 순한맛, 보통맛, 매콤한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이렇게 5단계로 있어요. 제가 시킨 건 딱 중간, 매콤한 맛 입니다.
매콤한 맛은 신라면 보다 조금 매운정도라고 써있는데 뜨거울 때 먹으니 살짝 혀가 찌릿한 매운 맛이네~ 정도고 식으니까 매운 느낌은 안 났어용 ㅎㅎ
참고로 저는 매운걸 엄청 잘먹진 않지만 매콤한 걸 즐기는 편이긴 합니당.
꺄- 이 낭낭한 소스 보이세요? 거의 국물떡볶이처럼 소스가 넉넉~합니다. 먹으면서 느낀건 소스가 더 많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였어요. 소스도 숟가락으로 같이 떠 먹다 보니 금세 바닥을 보였더랍니다.
단무지 위에 붙어있던 플라스틱 칼로 슥삭슥삭해주면 편하게 잘려요-
집에 있는 그릇에 옮겨 담아 봤어요. 이미 포장을 열면서 "와, 이거는 찐이구나" 합니다. 냄새부터가 구미를 당겨요. 약간 까르보불닭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본으로 떡볶이 안에 비엔나소시지2개, 메추리알2개,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있었어요.
세상에. 글 쓰는 지금도 침이 막 고이네요.. 분모자가 쫀득하니 소스를 잘 품어서 맛있어요. 분모자로 변경한 것은 신의 한 수 ㅎㅎㅎ 담번엔 중국당면도 추가 해보렵니다~~
소스는 크림과 매콤한 맛이 완벽하게 조화로워서 맛있어요. 스프마냥 숟가락으로 떠먹었네요 ㅇㅅㅇ
새로운 느낌의 떡볶이를 먹어보고 싶다.
혹은 크림소스를 너무 좋아한다.
하시면 꼭 먹어보세요. 한 번만 먹게되진 않을거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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