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을 챙겨먹으면서 다시 부활한 오트밀사랑 예!! :^) 사실은 아침에 꾸준히 늦잠 자느라 뭔갈 챙겨먹을 시간이란게 없었어요. 오늘은 어쩌다보니 일찍 일어난김에 아침 만들어 먹기~
사실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니에요. 제가 게으른 거죠. 오트밀 1/4 밥공기 붓고 그 위에 아몬드브리즈 촉촉하게 젖을 만큼만 부어주기. 그 위에 냉동 블루베리얹어서 녹이면서 오트밀 불기를 기다리면 끝. 요때 후다닥 옷을 입고 간단히 나갈 준비를 (그림 그리기) 하면 딱 맞아요. 한 20분 그렇게 까먹은 듯이 두면 적당히 먹기 좋게 불어있어요. 그 위에 원하는 토핑 팡팡. 내 최애버전으로 아몬드 올리고 땅콩버터파우더 뿌려주면 오랜만에 반가운 모닝 오트밀 완성 >_<
오트밀과 함께 먹은 게 있는데 그건 바로 내 주된 단백질 공급원!!! 닭알되시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벌겋게 잔뜩 뿌린건 스리라차 칠리소스. 예전부터 사고 싶던 걸 혹시나 맛이 어떨지 몰라 미루고 미루다가 피자집에서 맛보고 나서 그 길로 바로 이마트 가서 업어온 그 소스. 닭이 그려진 이 소스는 이미 유명한데 그러고 보니 닭알이랑 찰떡이라서 그렇게 그려 놓은 건 아니겠지
오른쪽 사진에 주황빛으로 몽글몽글한거는 네. 마요네즈를 쓰깠읍니다.. 양심상 많이는 못하고 저게 저렇게 섞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케요네즈 저리가라 하는 칠리마요 소스입니다. 조금만 저렇게 해서 먹어봐요.. 진짜 맛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먹을 거에요. (맛있는 식단에 매우 계획적인 타입)
닭알 이즈 뭔들.. 삶아도 맛있고 부쳐도 맛있고 쪄도 맛있고, 또...
아침에 엄마가 삶아 주신 계란이 있으면 대강 스리라차 쭉 짜서 한 입 왕 먹고 나가구요. 여유가 있을 땐 오픈 토스트도 해먹어요. 식빵 한 쪽 구워서 안 바른척 홈메이드 딸기잼 살짝 코팅하고 치즈 한 장 척 올리고 따뜻하게 방금 구운 계란 올리기. 그 위에 스리라차로 도배 해주면 완성! 사실 뭐 식단이다 하긴 민망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기분이가 조크든요 ~.~ 기분 좋게 먹어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아 스리라차 소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혹쉬 궁금하실까봐.
이 소스를 맛본 피자집도 혹쉬 궁금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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