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와인리뷰를 들고 돌아왔어요!
저는 맥주를 좋아하지만, 가끔 특별한 날에는 와인을 한 잔 하고 싶어지잖아요?
오랜만에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와인을 꺼내봤습니다.
오늘 마셔 본 와인은 꽤 오래 전에 ^^; 선물받았던 와인 mmm piccini 입니다!
한동안 와인을 꽤 마셔서 아는 분이 먹어보라고 주신건데 한동안 안 먹어서 보관만 해두고 있었네요.
꽤 유명했던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와인 mmm의 프리미엄 버전이에요.
mmm와인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입소문이 났던걸로 기억해요.
와인은 잘 모르지만 입맛은 뚜렷한 제가 아주 솔직하게 mmm와인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에 나왔던 mmm 기본 버전은 단 맛이 강하다고 들었어서 먹어보지 않고 패스했는데,
나의 입맛을 잘 아는 지인이 괜찮은 와인이라고 말해주며 선물했던 와인이라 기대는 증폭!!
그리고 한 모금 마셔봤는데, 일단 첫 모금부터 이 편견을 깨게 만들었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이 것!
Taste Profile이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요.
단 맛은 적고 탄닌, 바디, 산미와 뒷맛은 모두 적절히 높은 편!
와인병에는 간단히 맛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적어두었네요.
Taste : Medium-Full Body, Smooth and Elegant Tannin, Long Dense Finish
Food Pairing : Red Meats, Roasted Veggies, Richly-Flavoured Foods, Strong Cheeses
제 입맛에는 어? 첫 맛이 단데? 싶었는데 음식과 함께 먹다보니
단 맛보다는 확실히 탄닌감이 살짝 느껴져서 음식이랑 함께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 좋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파스타를 같이 곁들였는데 알고 보니 가장 잘 어울리는 푸드페어링!
향은 좋지만 독단적이지 않아 좋은 음식과 함께 했을 때 튀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총평을 해보자면, 가격대비 생각보다 꽤 괜찮은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더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맛도 밸런스가 좋으니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느낌입니다.
여담이지만, 먹고 난 다음 날 머리 아픈 와인이 꽤 있는데, mmm piccini는 다음날 숙취가 없었네요 ^^
부담없는 가격에 무난한 와인을 찾고 계신다면, mmm 와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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