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짜장면이 맛있는 차이나타운 연경

 

작년만해도 차이나타운이 엄청 썰렁했었는데, 코로나가 3년만에 끝이 보이긴 하나보다. 정말 사람이 많아져서 코로나팬데믹 종결이 잘 느껴졌던 날 ! 

 

 

2월 말에 다녀온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3-4번째 간 거 같은데, 갈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먹고 보고 오게 된다 ㅋㅋㅋ 역시 여행은 장소보다는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 듯 ! 

 

이번에는 가족여행(´▽`ʃ♡ƪ)이어서 조카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먹었다 .

 

 

제일 먼저 나온 샤오롱바오 하나. 뜨끈한 육즙 먼저 먹어주고 먹는 만두 맛은 꿀맛!  부들부들 촉촉하고 맛있다. 이런 예쁜 (?) 중국요리를 보고 있자면 어릴 때 많이 읽었던 오무라이스 잼잼, 차이니즈 봉봉클럽이 떠오른다 ㅋㅋㅋㅋㅋ 조경규 만화가님의 음식만화는 짱잼이다. 

 

 

만두를 집으러 오는 그녀의 오동통한 손 ㅋㅋㅋㅋㅋㅋ 이것이 7세 어린이의 민첩함이다! ㅋㅋㅋㅋㅋ

 

 

그 다음 주자는 꿔바로우! 중국음식 먹을 때 빠질 수 없자냐아~ 그 옛날 배달중국집에서 시켜먹던 탕수육과는 확연히 다른 음식인 게 분명하다 ! 바삭한 중국집 탕수육이 땡기는 날이 있는가하면 촉촉하고 쫄깃한 꿔바로우가 땡기는 날도 있으니 o(*￣︶￣*)o

 

 

역시 소스는 따로 주셔야죠~ ㅋㅋㅋㅋ 부먹이건 찍먹이건 나는 둘먹!! 둘다 잘 먹음 ㅋㅋㅋㅋㅋ 그치만 국밥도 따로국밥이 더 좋은 나는 바삭함 유지하는 찍먹이 좀 더 좋다. 

 

 

특이한 춘장소스를 주셨는데, 맛있었다. 양파는 안 찍어먹지만 궁금하니 맛은 봄 ㅎㅎ 짜사이(짜차이?)를 더 잘 먹는다.

 

 

재빠르게 부어주시는 바람에 다 날리게 찍힌 해물누룽지탕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싼 값어치했다. 해물도 잔뜩 들어있고, 누룽지도 넘 맛있어서 다들 잘 먹었다. 

 

 

역시 뜨끈한 게 최고지 ! 누룽지탕은 식감때문에도 너무 환영하는 맛. 

 

 

요건 하얀 짬뽕. 아가들도 함께 하니 다 하얀메뉴들로 골랐나보다 ㅋㅋ 빨간 짬뽕 못지않게 시원하고 맛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은 게 팍팍 보임! 

 

 

아이폰 버전의 백짬뽕도 한 번 보시라~ 

 

 

요건 의외로 그리고 제일 손 많이 갔던 하얀짜장면! 여기의 시그니처 같았는데, 요거만 두 개 시켰어도 됐겠다 하면서 잘 먹었다. 까만 짜장면이랑 완전 다른 음식 같고, 뭔가 더 깔끔했다. 입에 착착붙는 맛 같다고 해야하나. 조카들도 너무 잘 먹음. 어렴풋이 하이라이스가 떠올랐지만, 맛은 독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