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할 일이 많은 1월 : )
오빠가 나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인다이닝 '톡톡TOCTOC'이다.
건물3층. 발렛 가능하다. (4층에 있는 7th door도 김대천 셰프의 두번째 레스토랑 이라고)
이름이 왜 '톡톡'일까. 파인다이닝이 딱 떠오르진 않는데...? 했는데, 문을 두드릴 때 내는 소리 "똑똑"의 프랑스식표기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와인이 보인다. 이 안쪽 자리도 꽤 좋아보였음 : ) 자리가 생각보다 많았다.
바로 정면에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빨~간 액자
테이블이 꽤 됐다. 평일 낮 방문이었고 2-3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음 : ) 아주 여유롭다. 평일 휴무 꿀 ㅠ_ㅠ!
평일기준 런치는 90. 여기에 메인 변경 시 추가금과 와인은 따라 추가로 생각하면 된다.
아뮤즈 부쉬. 겨울 느낌 확나는 모양이다. 우엉 조림으로 만든 통나무스러운 모양이 너무 귀여운데 맛도 있다.
한우는 입에서 녹아서 사라짐! 좋은 재료만 고집하신다는데, 그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식전빵. 듣기로는 김대천 셰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식부관)의 빵이라고.. 다시마 버터도 두 조각. 가염버터인데 짜지 않고 맛이 좋음.
역시 버터는 통째로 올려야 제 맛이지! 한 덩이 더주세요 할뻔했다. 버터에 빵을 바르는 나란 여자..... 암튼 빵은 엄청 바삭 촉촉 쫄깃 꿀맛.
콜드디쉬로 선택한 오늘의 해산물. 방어. 신선하다.
다음은 웜디쉬.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다 살아있는데 신선함이 느껴진다. 향과 감칠맛이 폭발함.
처음에 곁들일외인을 설명 듣는데 안드로메다 갈뻔 ㅎㅎ 와인은 어려워. 결국 저는 레드와인이 좋아요- 로 추천해주신 이탈리아 와인으로 ! 아무래도 육류인 메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으니 메인 전에 가져다주셨다.
그치만 전반적으로 해산물요리가 많기 때문에, 화이트와인이 더 추천이긴 하셨다. 그치만 취향 문제니 : )
1++ 한우 채끝 등심 (+30.)
옆에 채소가 담긴 작은 그릇이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그치만 스테이크는 조금 아쉬운 맛.
와인이랑 홀짝홀짝. 레드와인에 고기는 너무 좋지,
요거는 양갈비 스테이크(+15.)
예상외로 이게 너무 맛있었다. 적당히 기름지고 적당히 육향나는. 가운데 내 시그니처 밤까지 ㅎㅎ 완벽.
육류만 두개로 바꾼 메인 ㅋㅋ 이날 단백질이 땡겼나. 암튼 톡톡은 파스타도 유명하다니, 다음에는 파스타도 먹어봐야지 😎
마지막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무스같은 거였는데, 살살 녹는게 순삭감이었다.
마지막은 커피와 초콜릿들로 마무리. 짜잔 하고 다녀온 미슐랭 청담맛집! 어떻게 이런 멋진 곳을 찾아왔는지 칭찬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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