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두부말고 다른 거 땡길 때 강문해변 바로 앞 강문떡갈비

 

 

사실, 강릉은 강원도치고는 가까운 (?) 가기 좋은 곳이라, 친구들이랑도 가족들이랑도 자주 가게되는 듯하다. 그렇다보니 왠만한 맛집은 많이 가봤고, 또 왠만한 맛집은 줄이 너무 길어서 머리 아픔. 

 

숙소에서 차림상 기분내기 모듬회BOX 강릉 회포장배달 가능한 천둥수산

 

강릉하면 두부 하얀순두부가 땡길 때 두부 맛집 초당애

 

순두부도 먹었고, 회도 야무지게 먹었어서 이제 뭐 먹지 ㅋㅋㅋ 하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맛도 있어야하고 평점도 좋아야하고 대기도 짧다면 아주 좋은 유니콘 같은 곳을 원해서.. 검색이 참 힘들었지만 찾았음.

 

강문해변 앞 정확히는 안쪽건물에 있다. 가게 앞 주차는 하늘의 별따기니 강문공영주차장 이용하자 (그치만 여기도 주차난ㅠㅠ) 휴무는 수요일 ! 

 

11시 오픈이고 12시에 갔는데 대기는 이미 12팀 ^_ㅜ 그나마 이 정도니 다행이다면서 테이블링 예약하고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 ㅋㅋ 대기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미리 예약걸고 강문해변 놀러갔다와도 될 정도임. 

 

 

메뉴 주문은 신기하게 자리 앉아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 찍으면 어플로 가능. 스마트폰 사용 못하면 점점 밥도 못 먹게 되는건가요 ㅠ_ㅠ 어쨋든 난 편...했음. 결제는 나가기 전에 하면 된다. 요걸로는 주문만. 

 

시래기국밥 떡갈비. 12,000원. 해장이 필요해서 국밥을 시킴 ㅋㅋ 여기 좋은게 떡갈비 집이라서 떡갈비는 무조건 하나씩 나온다. 후후후 좋군. 

어으. 막 엄청 해장되는 맛은 아님 ㅋㅋㅋ 그냥 한식 좋아하니 잘 먹은 느낌스로 먹었다. 

시래기는 좀 억셌으나, 국밥에 들어가는 무를 참 좋아함 ㅎㅎㅎ 

떡갈비 집인데 떡갈비가 쏘쏘 ㅋㅋ 그 점이 재밌다 (?) 적당히 맛있는 맛. 

한우육회비빔밥. 16,000원. 역시 떡갈비 하나도 같이 나와줌 ㅎ_ㅎ 

의외로 이게 젤 맛있었고, 의외로 이걸 먹으면서 해장되는 기분을 느껴버림. 

야무지게 슥슥 비벼서 먹으니, 떡갈비랑 같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다. 육회비빔밥이 국밥처럼 넘어가버리기.

싹싹 잘 비웠다! 강릉에서 먹기 쉽지않은 메뉴기도 하고, 오래기다려서 배고팠는데 맛있게 잘 먹었으니 따봉 날리기 ! 

그러고는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못가고 (이 주변 카페 난리... 대기가 아우....못 들어감) 안목해변으로 갔는데, 거기도 주차장 난리고 카페 난리고 ㅎㅎㅎㅎ 사람많은 날 월정리 앞 카페 느낌났다. 북작복작. 

결국 뤼미에르가서 커피한잔하기- 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