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돌솥밥 시골밥상 주관적이며 솔직한 후기 / 시몬스테라스

 

시몬스테라스를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 믿고 먹는 카맵 평점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실망. *주관적인 내 의견임. 이 식당을 추천하는 글도 아님. 

네비찍고 가면 길 안쪽으로 안내해준다. 천천히 간판보고 들어감! 

 

귀여운 냥이 세마리가 반겨줌. 완전 아가들임 ㅠ_ㅠ 너무귀여웡.....

기본 시골밥상에 반찬이 달라지면서 가격이 높아진다. 어느 블로그 글에서 게장은 추천하지 않기에 갈치시골밥상 2인으로 주문. 5만원의 값어치를 하는 식탁을 기대해본다 !! (사실 차라리 시골밥상 시킬걸 후회했음;_;)

홍어는 어차피 못먹응께 젤 비싼 라인이니 나름의 기대를 했더라는. 

기본 반찬들. 샐러드랑 멸치볶음? 내려 놓으실 때 부터 어? 했다. 반찬이 해놓은 지 좀 되보이는 녀석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것은 고구마를 조린 것 같은데.........할말하않. 먹다 만거 냉장고에 넣었다가 그대로 꺼낸 거 같다. 전혀 기대가 안되기 시작. 반찬 가지수만 채우려고 애쓴 느낌이 났다. 

구색 맞추기용 간장게장은 그릇이 비어서 휑해보임. 사실 맛있는편은 아니라 두개줘도 다 못먹긴 했을거다. 떡갈비는 어디에선가 파는 그런 맛. 특별한 건 없다. 

그나마 맛이 괜찮았던 육전. 새로한 반찬이기만 해도 반은 먹고 간다구요 ㅠ_ㅠ ... 갈치조림은 큼직하고 좋은데 좀 비렸다. 떡볶이 소스 맛...흠....

된장찌개는 무슨 맛인지 모를 희한한 맛이 났고, 뚝불은 김천뚝불과 견줌. 하. 

할말하않. 더덕 구이랑 게장이다. 참고로 지금 5만원짜리 밥상임. 

돌솥밥이라도 맛있어라!!! 밥이 핵심이니까!!! .... 여기에 물 부어놔서 만들어진 누룽지가 이 날 이 식탁에서 젤 맛있었음. 

어느 블로그보면 가짓수가 진짜 많다. 맛있다. 는 글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가 방문한 날만 이랬던 거겠지... 맛도 맛인데 성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좀 그랬다. 

젤 먹어본 맛이고, 젤 맛있었던 룽지쓰.

쩜쩜. 

 

원래 목적이었던 시몬스테라스가 예뻐서 다행. 조금 덜 추운 날씨여서 대왕트리에서 사진도 찍고, 여름에 방문했던 것처럼 둘러보며 추억도 꺼내보고 옴 ヾ(￣▽￣) Bye~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