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은 공간 더릿 (The Light Box)

평일에 쉬는 거 너무 꿀이다....연차 사랑해!! 를 외치며 하남으로 향함 ㅋ 

목적지는 하남스타필드와 아늑한 카페(정해진 건 없이 카페에 앉아 있고 싶었음 ㅋㅋ) 

처음으로 찾아서 간 곳은 하필이면 이 날까지 공사로 문을 닫았다 ㅎ_ㅎ 재밌네

 

다시 주변검색으로 온 이 곳. 더 릿 이라는 카페다. 맞게 찾아 온 건가... 우주세계인가....

골목길 안 쪽에 있으니 네비보고 천천히~ 

공터가 넓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평일이라 더더욱이겠지만은.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가면, 카페가 아니라 창고가 있다 (?) 엄청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Storage 1,2 로 나뉘어져있고, 1공간에는 텅- 비어있다. 2는 테이블과 의자가 좀 있으나 역시 엄청 뻥 뚫린 공간. 

이 공간에 대한 설명은 카페를 찾고 해결됨!

큰 space(라고해야할것만같은) 공간들을 지나면 나오는 주택 (!) 여기가 본관이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가보다. 앞마당이 무지 넓다. 

2공간과 테라스는 애견동반가능! 어쩐지 넓더라 ㅎㅎㅎㅎ 행사대관도 너무나도 가능해보이는 공간임.

 

가볍게(?) 베이커리 종류들이 보인다. 직접 구우신다고. 스콘이 눈에 띄어서 덥석 집었는데, 아 케이크 먹을 걸 했음 ㅋㅋㅋ

그나저나 커피값은 무지 비싸니 조심(?) 7-8천원 선이다. 제발 맛있어라 커피야! 

그럼 이제 공간구경. 본관은 1,2층 모두 자리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뷰가 더 좋음 : ) 

골목 안에 있는 집이었지만 아늑한 느낌에, 앉아서 밖을 내다봐도 좋았다.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짐. 

테이블마다 팜플렛이 놓여져있었다. 나처럼 궁금증 폭발할 사람들을 위한 것인듯 ㅎ 

공간대여를 하기도 하고, 가든 파티도 진행한단다. 워낙 자리가 넓어서 플리마켓같은 거 할 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본관에서 나와서 공간 1로 들어가는 길이 또 있다.  진짜 넓다.

아마 이 공간은 여름에 시원해서 꿀일듯! 

처음에 지나간 길 (Passage) 을 중앙으로 공간 1,2 가 있다. 행사장으로 쓰이는 곳. 

카페는 음료도 중요하니까! 카페라떼 따뜻한 거랑, 차를 시켰다(감기 얼른 낫자 ㅠㅠ). 스콘은 고르곤졸라 스콘이었다. 올리브가 들어있고 데운 후에 꿀을 뿌려주신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잠봉뵈르스콘이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어서 그 기억에 도전을 해봤는데! 역시 새로운 건 성공확률이 참 낮단 말이지 ㅠ_ㅠ 

라떼아트가 멋짐! 우유거품을 낭낭하게 잘 내신듯하다. 그치만 원두맛이 약해서 우유느낌이 강했음 ㅠ_ㅠ 7천5백원치고는 아쉬운 맛이다. 

공간이 주는 개방감이랑 평안함이 좋았던 곳. 평일이라 그런지 따뜻한 햇살을 조용히 느끼기에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