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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청담] 스시 오마카세 스시모토이 런치 후기

by zerominnim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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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간

오늘의 약속 장소는 스시 오마카세

<스시모토이>

지난 번엔 이 친구들과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갔더랬다 (´▽`ʃ♡ƪ)
👇👇👇
2021.08.15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L'impression 도산공원 임프레션 미쉐린 2스타 파인다이닝 솔직후기/ 매일이 특별한 날

L'impression 도산공원 임프레션 미쉐린 2스타 파인다이닝 솔직후기/ 매일이 특별한 날

드디어 방문기를 쓰게 되는 임프레션 두 달전에 예약해서 다녀온 곳. 이름처럼 인상깊었다 런치로 예약해서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디너 예약했으면 강제 취소될 뻔.. 방역 수칙 잘 지키며 다녀

azero627.tistory.com


스시모토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함.
계단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이용 가능!


간략하게 (맞나?)

여기 온 계기는

우리 오마카세 가자 -> 그래! 예약하자 -> (한달 후) -> 참참 예약! -> 어라 유명한데는 다 예약이 찼구나.. -> 캐치테이블 열어! 가능한 곳 찾자! -> 오 여기랑 여기 자리 남았다. -> (카맵 평점, 네이버 블로그 총 파악 후) -> 스시모토이로 결정이다!!!!!

이상 P 들의 약속잡기...


런치 1:30 예약이었고, 10분전쯤 올라가니
첫 번째로 들어갔다 ㅎ_ㅎ

(런치 오마카세는 1인당 10만원이었다)

정갈하게 셋팅되어 있는 우리 자리.

바를 빙 둘러서 약 10명 이내로
앉을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었다.


따뜻한 녹차를 내어주신다

밖은 더웠지만,
초밥 먹을 때 따수운 녹차는 빼놓을 수 없지!

물론, 찬 물도 요청하면 가져다주심.


스슥스슥 우리를 위한
회를 한점한점 준비하고 계시는
셰프님 두분.

먹는 속도나 차례에 맞게 내어주시려고
미리 준비하고 계셨다.


스시와 함께 즐기려고 사케주문!
잘 모루니까..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무난하게 마실만하다고 추천해주심.

요거는 닷사이 39준마이다이긴죠


뒤에 붙은 39%가 도수인줄 알고 식겁했으나
이건 정미율이란다 ㅋㅋㅋ
쌀의 39%만 남기고 깎아냈다는 뜻이라고
셰프님이 알려주심.

39면 님들 벌써 화장실 가셨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수는 16도!


귀여븐 잔에
바아드시오오~

사진고마와 ^_^?

자아 이제 음식을 시작해볼까!!

시작은 <전복찜>


전복을 찐 요리는 처음이었는데,
전복내장소스가 신의 한 수!
일단 소스가 고소하고 진함.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전복을 찍어먹고 남은 소스와 밥을 비벼먹으면 꿀맛!

다음은 <광어 사시미>


소금에 찍어드셔보시라는
독특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고대로 해봄.


고추냉이 살짝 올리고
소금에 톡!

초장보다 간장이 향이 약해서 더 좋아하는데
소금은 더 나이스.

이 조합은 대체 뭐지!!!
간 너무 좋고, 소금에 딱히 향이 없으니
아 광어가 이런 맛이었구나를 알게 됨.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이 쎘다 ㅋㅋㅋ
띵~ 충격.


숙성참치가 유명한 스시야라더니!

다음 사시미는 <주도로, 아까미>


왼쪽 옅은 붉은 색이 참치 뱃살
오른쪽 진한 붉은 색이 등쪽 살이란다.

주도로가 더 내스탈일 거 같았는데
역시나 ㅎㅎㅎ
기름진 맛이 좋으다~


자 이제 살짝 입가심하고
본격적으로 스시를 먹어봅시다!

상큼하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매실라임 샤베트.

시작은 <참돔>


역시 입에서 녹습니다. 녹아요.
첫 스타트로 좋았다.

<금태>


살짝 불에 그을린 맛이 좋음.
금태가 뭔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빨간 생선이었다.

이름처럼 귀한 생선이라고!

<청어>


청어알은 먹어봤어도 청어스시는 처음!
등푸른 생선은 비릴 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비리다.

위에 살짝 올려진 건 생강.

<삼치>


요거는 스시가아님!
삼치구이 너무 좋아하는데
이걸 회로 먹다니, 너무 신기해 😍

위에 올려진 소스가 또 새콤하니
넘나 잘어울린다... 셰프님 천재

<숙성 참치 뱃살>


간장 양념에 숙성시켰다..고 하신 듯
(아니면 뎨둉..)
이쯤되니까 슬슬 외우기 힘들어짐 ㅋㅋㅋㅋ

어쨋든? 중요한 건 맛있다는거!

참치 느끼해서 잘 못먹는데
너어어무 맛있음.

<잿방어>


친구랑 잿방어? 갯방어?
하면서 만담해버린 녀석 ㅋㅋㅋㅋ

껍데기쪽을 살짝 그을려주심
그게 진짜 핵심인듯.
이것도 녹는다 ㅠㅠ 어쩜..

<가리비>


주섬주섬 건네받아보는 가리비!!
내 사랑 가리비 소리질러!!

이렇게 두툼한 관자라뇨 하트뿅뿅

손으로 주시니 냉큼 손으로 받아먹기 헤헤
단맛 폭발. 미쳐따

<전갱이>


이 친구도 생긴거만 보고
비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요
어찌 이런 맛을 내십니까.

생선에 대해 잘 알면 더 맛있었겠다
싶었다. 잘 비교는 안되지만 다 괜찮음.

중간에 나온 <복 튀김과 아스파라거스 튀김>


하 ㅋㅋㅋㅋㅋㅋㅋ
튀김도 잘하시네.

심지어 튀김 뜨겁다고
단새우 스시주시면서 요거 드시고 드세요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셰프님,,

<단새우>


새우는 세개정도 쌓아줘야 제 맛이지요
감칠맛 폭~ 발~

<우니>


회전초밥 (주로 갓덴스시ㅋㅋ)집에서
스시를 주로 먹었는데,
우니를 요렇게 대빵만하게
도전해본적이 없었더랬다.
이유는 역시 비릴까바 겁나서 ㅋㅋㅋㅋㅋㅋ

일단 여기는 셰프님 믿먹이라
한 입에 쏘옥 했는데, 하 ㅋㅋ
1도안비리고 입에서 녹아 사라짐 ㅠㅠ
식감 대박.............크림인줄요

<아나고>


눈 앞에서 큰 아나고를
챱챱챱챱 썰어서 올려 달달소스를 촤악-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는지를
너무 잘 아시는 분들..👍


미소시루가 나오고
(조개들어간 미소국 첨본다. 역시 맛있음)


이게 뭘까요!!


김밥ㅋㅋㅋㅋㅋ 안에는 또 참치!!
참치+파 다진게 들어있는 김밥이었는데

파가 또 신의 한 수.
맛잘알 님덜


그리고 이제 디저트만을 남겨두었지요

카스테라같은 달달 계란구이를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_<
마치 연어알+와사비 같은 비주얼 !
디저트도 센스만점이시다 ㅋㅋㅋ

저 주황색은 자몽임. 손수 분자요리처럼
주사기로 한알한알 만드신거라고!!👍👍

<전반적인 평>

비린 맛에 약한 편인데, 생각해보니
비리다는 느낌은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띠용한 스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반적인 퀄리티가 다 좋았던 거..!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좋은 거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는거 넘 행복하다
열심히 돈 벌자!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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