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옛골정토사방면 VS 원터골입구 / 하산 후 청국장

까치까치설날에는 새해맞이 등산!

오랜만에 청계산에 가기로😆

 

 

1. 옛골 정토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계단 적음 + 비교적 쉬운 등산로 (1시간반이면 충분)

 

2. 원터골입구(청계산입구역)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계단 지옥 + 총 2시간에서 2시간반 소요! (쉬는 시간이 길면 더 걸림)

 

오늘은 청계산입구역 (원터골입구)에서 출발합니다앙~~

 

옛골 정토사방면은 지난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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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 [가볼만한 곳들] - 청계산 오르기 쉬운 등산로 옛골 정토사 + 한소반쭈꾸미

청계산 오르기 쉬운 등산로 옛골 정토사 + 한소반쭈꾸미

청계산입구역에서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라 길은 쉽게 찾아요!

등산용품 점들을 따라가면 입구 등장 ㅎ

 

 

요 지도를 보시면 감이 딱 옵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 = 청계산근린광장 공영주차장

이지만!!!!

아침 10시에도 댈데가 읍서서 줄이 잔뜩 서있습니다..

 

1. 대중교통 추천

2. 자차이용했다면 주변 식당이용 (등산전후 식사시 무료주차 해주는 곳들 있더라)

3. 다른 식당 가고 싶은데? 그럼 알아서 잘 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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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손두부

 

사실 한소반쭈꾸미가 넘 가고 싶었는데

왠걸.

 

설전날과 설날당일 휴무 ㅠ_ㅠ

 

당연히 오픈했겠지 생각하고 검색도 안하고 갔는데 힝

 

근데 우리처럼 모르고 식당에 오는 사람이 많았다 ㅋㅋㅋㅋㅋ

다덜 주차장에서 턴..... (오늘도 혼자가 아닌 나)

 

 

빠르게 재검색을 슉슉해서 젤 맘에 드는 메뉴를 골라

바로 옆에 있는 "청계산 손두부"로 갔다.

 

 

요 동네에 식당이 몇 개 더 있었지만

 

오늘의 픽은 청국장!!

(신발 벗고 들어가는 데니 주의하세요. 뭐 어차피 청국장스멜에 묻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뭐라는거죠)

 

 

청국장이랑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아니냐구요

 

요즘 애덜은 전화받는 흉내낼 때 손바닥 펴서 귀에 가져다 댄다며..?

공중전화도 모르겠쥐....

 

(할매감성 오픈)

 

 

메뉴가 은근히 다양하다

청국장 비빔밥이 먹고팠는데, 저건 아직 안하신단다. 

3월부터 한다고.

 

 

그래서 청국장 전골 소자 시킴 (2인 기준 적당했음)

 

그리고 파전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김치전도 추가!!

 

 

 

사장님이 다육이를 갱장히 좋아하시나 봄..

화분이 몇개인지 다 세기 전에 음식이 나왔다.

 

혹시 다녀오실 분 몇 개인지 알려주세여 😬

 

 

호딱 한 상 차려주시는 이모님.

하산 후 콜라는 뭔가 공식이 되어버려서 하나 시켜둠!!

 

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 무생채, 봄동겉절이랑 콩나물 무침이 나옴.

바글바글 끓여보는 청국장전골

전골...전골인데... 냄비만 전골냄비...

그리고 김치전 !!!!!!!!!

 

기름에 튀기듯이 익혀주셔따

만삼천원 가격값은 못하는 듯 하나 튀겨진 겉바 부분은 맛있었음

김치 말고 들어간 건 없었고, 김장김치 묵은지에 그 속 부분이 많이 들어가있음 ;;;

(근데 진짜 가격값 못하는 듯. 솔직....)

 

 

요 겉바 부분은 맛있었음. 

나 김치전 완전 잘하는ㄷ...웁웁

 

글구 메인. 청국장 전골!

팽이버섯, 무, 두부 길게 들어가있다.

청국장 자체 맛은 구수하고 좋음!!!

한 상 딱 차려놓고 먹을 준비이

 

요렇게 밥에 올려서 한 숟갈 푹 떠먹는 게 

첫 입으로 딱이쥬.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남은 밥에 청국장 슥슥 비벼서 먹어야함!!!

 

진한 느낌으로 먹고파서 남은 건 더 바글바글 끓여서 먹음.

청국장은 괜찮았다!!

나오는 길에 햇살 좋아서

백신 혈전 청국장 따봉을 찍어보았네.

포장은 할인이랍니다!

 

맛집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 끼 적당히 먹기 괜찮았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