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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들이기/꾸준히 운동

명학역, 금정역에서 수리산오르기 / 전철역 가까운 등산코스

by zerominnim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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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친구들과 '건강한 만남을 가져보자' 하면서

선택한 게 등산!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딱이겠다 싶더라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전철역 근처에 가까운 산을 검색했더니

'수리산'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간 코스는 

명학역 출발 - 성결대 옆 등산로 입구 - 관모봉 - 태을봉 - 산본고등학교

입니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

약 600칼로리 소비했네요 호호

 

중간중간 땀 안식을정도로만 쉬면서 올랐어요.

 

명학역에서 출발해서

금정역으로 도착하려고 등하산을 다른 길로 했구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가벼운 뒷산이 아닙니다 ^_ㅜ

아직도 다리가 떙겨요..

 

 

명학역 2번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육교로 내려오면 gs편의점이 있어요.

 

그 길로 쭈욱 가면 신호등을 하나 건너고

그럼 명학공원이 나옵니다!

 

 

크 - 날씨 선택

기가 맥히쥬?

 

이때까지만 해도 산책느낌으로다가 가벼웠음 ㅋㅋ

 

 

 

 

공원길을 따라가다보면 주택가가 나와요.

 

 

 

 

그 주택가 길을 또 쭈욱 따라가면

명덕사라는 절인가 싶은 곳이 나옵니다.

저 골목으로 꺾어주세요!

 

꺾고 나서 두블럭째에 왼쪽으로 다시 꺾으면

성결대가 보입니다!

 

 

 

그럼 이렇게 

작은 경비실이 있는데요.

등산로 입구가 바로 그 옆! 

 

경비아저씨가 마중나와계시더라구요 (?)

여기로 올라가면 되요~ 

하고 친절히 알려주시더랍니다 ㅎㅎ

 

 

아참, 수리산 등산로에 화장실이 없더라구요

꼭... 볼일 미리... 역에서 미리

 

해결하고 출발하세요!

 

 

 

 

 

이제 목표는 관모봉입니다 : )

 

이정표가 군데군데 나오니까

따라가면 되용

 

길찾기가 어렵지는 않은데

ㅎㅎㅎㅎㅎ 경사가 쭉쭉 뻗더라구요

헉헉대면서 가봅니다

 

 

 

그와중에 초록초록에 신이나고

비가 살짝 왔어서

풀냄새 나무냄새가 가득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하늘도 청량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죠 ?

 

 

 

역시 힘든 보람이라더니 (?)

고도가 훅훅 높아져요 ㅋㅋㅋㅋ

금세 탁 트인 광경이 보여요

 

 

 

계단은 딱 한번인가 두번

나왔던거 같아요.

성결대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계단이 많지 않아요.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많았는데

그 쪽길이 경사가 진짜 어마어마해서

생각해보니 계단이 아니었으면 몇번은 굴렀을 거 같네요 ㅠ_ㅠ

 

 

 

이 와중에 바위 인생샷....

이거 보고 너무 놀랬는데 ㅎㅎㅎㅎ

길을 바위가 가로막고 있어요.

 

정말 조심조심히 옆으로 기어서

바위를 둘러 지나가면

다시 길이 이어집니다.

 

뒤에 오시던 분들 아니었음

여기 길 아닌줄알고 못갈뻔...

 

꼭 여기서 조심조심!

 

 

 

 

 

그리고 나타난 관모봉! 

 

태극기가 반겨주더라구요 : )

 

 

 

 

 

멀리 동네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안내도가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고 가도 좋을 듯해요.

 

 

 

 

관모봉, 태을봉 찍기로 했어서

태을봉으로 다시 출발해봅니다 ㅎㅎ

 

태을봉보다는 관모봉이 뷰는 훨씬 좋으니까

꼭 두개 봉 모두 가보셔요.

 

 

 

 

이제 다시 태을봉 이정표를 보고

발걸음을..옮...ㄱ 

ㅎㅎㅎ 이때쯤부터 다리가 후들거렸나봐요.

 

 

 

정신없이 태을봉을 찾아가다보니 

점점 사진이 줄어들었네요 ㅋㅋㅋ

카메라 꺼낼 정신이가 아니었나봄 ㅋㅋㅋ

태을봉에는 헬기 착륙장도 있어요 

 

 

 

 

요기가 태을봉!

인증샷찍기 딱 좋은 데쥬

 

 

 

잠시 앉아서

친구가 싸 온 오이도 한쪽 먹어봅니다ㅋㅋ

아니이거 ㅋㅋㅋㅋ

오이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싸들고 올라가세요 두번추천해요

 

 

 

 

길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저희는 3코스 따라 내려가기로 했어요!

금정역 가까이가려고

산본고를 향해 내려갑니다~

 

이쪽 길이 그리고 무지무지무지

가파릅니다.....

이길로 올라오신 분 리스펙....

 

 

정말 몇번을 미끄러지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실성한듯이 웃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내려왔어요.

 

 

 

경사가 엄청나서 직각으로 내려온기분

그래서인지 올라간길보다 금방 내려온 거 같더라구요

 

 

 

진짜

땅이 가까워진게 어찌나 감사하던지

 

살았다를 외쳤습니다 ^_ㅠ

 

 

 

이 길로도 물론 오를 수 있는거죠!

각오는 하시구.....

 

 

 

 

내려와서 큰 길가로 택시를 타러 왔더니

교회가 있더라구요.

 

반대로 여기서 시작하시려면

세린장로교회와 산본고 사이가 입구라고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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