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2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판교 봉피양] 평양냉면!!! 중독의 맛이라는 게 이런건가
봉피양에서 만족스런 평양냉면을
한그릇 뚝딱하고!
자연+야외인 곳으로 가고싶어
선택한 곳!
얼마전에 만난 친구가 귀띔해준 곳이다
속닥속닥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이라는 곳에 있는데,
강남에서 가까운 곳에서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다며
실제로 강남역에서 차로 12km 거리.
암튼 여긴
차가 있어야 가기 쉽다. (지도만 봐도 느껴지는 길의 끝자락)
매일 11:00~22:00 까지 영업하심
이름답게 도착하자마자
물소리랑 새소리가 남 ㅋㅋㅋㅋㅋㅋㅋ
주차공간은 한 15대 정도 댈 수 있었나..
암튼 마냥 크진 않아서
주말에는 입구쪽 길가에 세워야한다.
주차장 올라가니 관리아저씨가 알려주심!!
비가 온 뒤여서
풀냄새도 가득하고 좋다.
실내 자리도 꽤 있는 편
한옥 느낌의 카페인데,
이거 진짜 그 옛날 시절부터 있던 집이란다.
여기는 경주이씨 집성촌이라고 !
한옥 주변으로 나무가 울창하게 많아서
좋다
야외로 갑자기 뚝 떨어진 느낌 ㅎㅎ
테이블링이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으시는 듯 했다.
본관으로 얼굴 빼꼼 내밀면
실내에 자리가 있는지 알려주심.
우린 야외에 앉을 계획이었으므로
실내 자리 없어도 괜춘~
밖에 앉을거라고 말씀드리면 이렇게
메뉴판을 주신다.
자리 잡고 앉아서 고른 후
다시 계산대가서 테이블 번호 말씀드리고 주문하면 됨!
테이블에 요로케
번호가 씌여져 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본관 뒤쪽에
사람들이 있길래 보니까
아, 보호수가 여기있었구나.
300년이나 된 느티나무가 가게 뒤쪽에 떡하니 있다 ㅇ0ㅇ
직접 달여만드신다는
냉 오미자차 (10,000)
1인용 팥빙수 (11,000) - 5~9월만 판매
커피도 있지만
여기서는 요런거 먹는 게 또 제맛이지
오미자차는 생각하는 딱 그맛이다.
다섯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라는..
일단 시큼하다 ㅋㅋㅋ
팥빙수랑 같이 시켜서 달때 입가심하기 좋았음.
올 여름 첫(?) 팥빙수.
냉면도 그렇고 여름 다 지나갈 때 여름음식 먹기 ㅋㅋㅋ
여기 팥빙수 맛집이다 ㅋㅋ
통팥고명도 직접 만드시는 맛
팥이 씹히는 데 많이 달지 않아 맛있다.
실제로 테이블 마다 하나씩은 시킴
비가 오다 그쳤다 한 날이어서
비 떨어지는 소리도 듣고
비냄새도 맡고~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제
에어컨 바람보다 바깥 바람이 훨씬 좋아
야외에 앉길 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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