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onion 어니언 한옥 카페 / 3명이서 6잔 마시고 왔다구

 

 

 

현대빌딩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무서우워어)

 

프릳츠를 가려다가

 

쏟아지는 비에 바로 앞 어니언으로 쑥 들어감!

 

 

 

 

 

그래요. 님들은 이미 다 가 본 어니언 이지요?

 

가봐야지~ 만 수백번 

경기도민은 서울여행할때나 갈 수 있는 곳이라

 

드디어 가게되었다.

 

 

 

 

 

옆에 와인바와 썹웨이가 있고,

위엔 치과가 있으며, 

바로 옆이 한옥이다.

비가오는 와중이라 우산까지 같이 찍혀버림.

 

 

세상 공존이 넘치는 사진ㅎ

 

 

 

 

 

 

비 오는 날이라 밖에 앉아서 떨어지는 비를 보는 것도

좋아보였다.

 

어니언 안에 들어가면 

바깥세상은 까먹고 어디론가 온 느낌이다.

 

한옥만 온전히 느껴지는 공간!

 

 

 

 

나무 냄새가 좋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진했다.

 

여러모로 맘에 드는 선택이었어!

 

 

 

다소곳(?)

 

빵을 먹지 않는 나는 친구들이 메뉴를 고르는 동안

 

자리맡느라 앉아있었다 ㅋㅋㅋ

한복입은 옛여인같구만.

 

 

실내에 에어컨이 빵빵한 게 흠이었으나 (달달 떰)

제습용이었겠거니.... 해본다...

 

 

 

밀크티가 넘나 궁금했으나, 그 전날 부터 못 먹은 커피가 

날 잡솨 하고 계셔서. 아인슈페너로 골랐다.

 

디카페인도 있고, 우유도 귀리우유로 변경가능하다.

이런 카페가 많이 생기면 좋겠어! 

 

 

스타벅스 만큼 커스텀 잘되는 곳이 없으니 자주 가게 되는 것도 있다 (뜬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못 먹는 빵 잔뜩 구경만 하고옴. 

눈호강 코호강 (입호강은 꿈에서 하자)

 

 

고소미 버터롤 하나만 딱 먹어보고팠지만 꾹 참음.

 

 

유기농 호밀빵도 있고, 

글루텐프리는 없지만 나름 괜찮은 빵들이 있다.

 

 

 

구경용 열심히찍기 

 

 

그냥 여기서 식사도 가능할 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이 정말정말 많음..

 

 

 

 

주문하면 이름으로 불러주신다고 

말해주셨는데,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안들렸다.

 

내가 잘 이해못하니 그냥 1번님으로 불러주신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귀가 닫혔나봄.....

 

 

 

 

어니언 아인슈페너는 맛있따! 

 

 

디카페인이라 그런건지 원두에서는 약간 신맛이 났는데

 

그마저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맛. 부드러웠다.

 

 

친구들은 플랫화이트, 카페라떼를 각각 마셨는데

 

커피가 한 잔 더 땡겼던 나의 주도하에 (?)

한 잔씩을 더하게 됐다.

 

 

 

 

그래서 친구가 두번째로 고른 쑥꽃차.

 

쑥의 꽃이냐, 쑥꽃이란게 있는거냐를 궁금해하며

검색왕이 되었으나 어려움.

쑥꽃이라는게 있는걸로 잠정결론 내리고말았다.

 

향이 너무 좋은 차. 쑥 향이 은은하니 좋다.

 

 

 

여긴 참새방앗간이다.

 

야외로 앉은 손님들이 먹고 남은 빵을

참새들이 와서 쪼아간다.

 

참새가 사람을 무서워하면서도 

빵을 콕 집어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