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날씨가 이렇게 쨍한건지..
장마 걱정했는데 폭염이 와버렸다
그치만 이런날에(도) 가기 딱 좋은 곳이 있쥐!
이 사진만 보고도 어딘지 아신다면
이미 가보신 게 분명합니다
흔히 보이지 않는 벽돌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내는
시몬스 테라스 : )
파란 하늘과 대비되서 더 예쁜
시그니처 건물!!
시몬스 카페테라스
월화수목일 11:00 - 20:00
금토 11:00 - 21:00
(금토가 한시간 더 합니다.)
연중무휴
실내에는 다양하게 구경할 것들이 많고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밖에 구경하고 사진 좀 찍다가
더우면 안에 쏙 들어와서
커피한 잔 할 수 있으니 넘나 좋은 곳.
시몬스 역사박물관 (거의)
카페 위 층으로 올라가면 있다.
밑에 자리가 많지 않을땐
한 층 올라가서 커피한 잔 하는 것도
붐비지 않아 좋을 듯-
무엇보다 좋은 건 이거다!!!!!
안 그래도 수면질이 좋지 않아
수면센터를 방문해야하나 했는데,
간단한 체크리스트로 현 상태와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 )
그리고 숙면에 도움되는 정보들이
게시판에 있다.
한 장씩 뜯어갈 수 있는 모양.
난 사진만 찰칵찰칵 찍어왔다.
왜냐면 숙면에 좋은 음식과 차들이
내가 이미 잔뜩 먹고 있는 것들이라서......
더위 날릴 겸 이코복스에서 라떼한잔~
(이코복스는 딴 게 아니라 시몬스테라스 안에 있는 카페임)
원두 3가지 있는데 다크로스팅이
추가금 젤 비쌌고,
산미 거의 없어서 내 입맛에 딱이었음!
*
비행기 같이 생긴데가 전시장이랬는데,
대기가 1시간이라 못갔다.
가자마자 여기부터 대기 거시길!!!
그리고 이제 저녁먹으러 가쟈-
이천쌀밥이 먹고싶은데
한정식 멋드러지게 차려주는 데는
실상 먹을만한게 없을때가 있어서
(어처구니 없는 가격의 한정식 집도 생각나네)
검색왕(나)이 찾은 곳!!!
돌댕이 석촌골 농가맛집
월수목금토일 11:00 - 20:00
화요일 휴무
031 - 632 - 9540
돌댕이 석촌골 농가맛집 이라는
조금 어려운 이름의 식당!
시몬스테라스에서 10분정도 밖에 안걸렸다.
이런데 밥집이 있는 게 맞나?
싶게 생긴길을 쭉 따라 들어갔더니
뿅 하고 나타난 예쁜 집
여기 온 이유!
장도 담그시고, 재료도 모두 국내산
심지어 직접수확도...
*_*
메뉴는 이렇게 있다.
다른 날 방문한 사람들을 보니,
만두전골만 되는 날이 있더라.
손님이 많아서 대기하다 못 먹었다.
이런 글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아주 나이스하게
같이 식사한 팀은 딱 2팀 뿐이었고
원하는 메뉴를 4개나 시켰다 후후
럭키!
2명이서
촌밥1, 청국장1, 고등어구이1, 고추장돼지불고기1
을 주문하였다
"여기까지왔는데~ 먹고픈 거 다먹자~ 여기 맛집같아~"
(합리화천재)
끝나지 않는 주문에 살짝 놀라셨지만,
먹어보고 남으면 포장하겠노라하며 달라구했당
(쑥개떡도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사라짐)
반찬은 기본으로 주시는 게 몇개 있고,
때마다 조금씩 구성이 달라지는 듯 했다.
또 가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겨버린거지 모오
촌밥이랑 청국장의 차이는 이거다.
촌밥에는 된찌가 나오고
청국장에는 청국장이 나오고
나는 개인적으로 된찌가 짭쪼롬하니
수제 장맛이 나서 좋았다.
물론 청국장도 핵맛있음...
고추장 불고기는 뭐 말할 것도 읍슴
고기는 엄청 야들야들하고,
그냥 먹어도 안 짤만큼의 간이어서 딱 좋았다.
통마늘 넣으신 거 까지 취향저격.
고등어 구이도 하.. 겉바속촉..
에프에 구우시나...
노르웨이 고등어가 맛있는건가..
요것도 안짜고 촉촉해서
밥 먹는 것도 잊고 고등어 살만 먹음.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찬양하게 되는 맛이다.
믿고 가는 허영만 식객님 맛집..!
2020.07.08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공주 맛집 / 추억의 김.피.탕. 불호에서 극호로 바뀐 사연
생각해보니 여기도 허영만 슨생님 사인 있었음.
믿고 갑니다.
맛도 정갈하지만,
차림새도 정갈해서 더 기분이 좋아진다.
무심한 듯 섬세하게 식탁을 차려주시는
남자 사장님도 인상적.
계산하고 나갈 때 문이 고장나서 잘 안열리니
그제야 처음으로 허허 웃으셨다ㅎㅎㅎ
청국장이랑 된찌에 들은 버섯, 호박, 두부
재료들이 전부 나 싱싱해요! 를 외치고 있었다.
얼마전에 시켜먹은 치킨이 신선하지 않은 재료여서
냄새가 났었는데,, 그래서 더 대비되었다.
정말 킬포인트가 넘치는 식당.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한 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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