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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공주 맛집 / 추억의 김.피.탕. 불호에서 극호로 바뀐 사연

by zerominnim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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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hoxy 

 

김피탕을 아시나요?

 

 

네, 김치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이에요 ㅋㅋㅋ

몇년전쯤 (10년가까인가) 대만카스테라가 반짝 했듯

반짝 유행했었던 메뉴에요.

 

그때 한창 배달하는 집이 많이 생겨서 먹어봤는데

정말정말 별로였거든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

공주에 위치한

 

피탕김탕이에요!

 

여기가 김피탕의 시작이라는 현지잘알 친구의 말을 듣고

실망만 그득했던 김피탕을 다시 도전해보았어요!

 

 

 

 

네비를 따라 가면 주택가 사이로 쇽쇽 들어가요

가게 바로 앞쪽으로 차를 몇대 댈 수 있는데 좀 좁아요,

 

맞은편에는 작은 공터처럼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답니당

:^)

 

 

 

휴무가 매주 월요일이네요.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

 

 

 

좋아하는 만화가 조경규님의 사인도 있네요..

 

 

사이즈가 정말 다양해요.

싱글 미니 소 중 대 특대 인데..

저희는 여자 셋 

소자를 추천받았어요.

 

결론은 남았습니다 ㅇ0ㅇ

양이 정말 많아요..

 

정말잘드신다면 여자셋이 소자 가능하지만

평균식사량 이라면 미니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네요.

 

 

 

메뉴판 아래쪽으로 무한리필 무료 음료가 있어요.

이용해보세요 :^)

 

저는 이 날 운전을 맡아했으므로, 사이다를 마셨어욥

 

앞치마나 다른 소스등이 필요하면 셀프로 가져다 쓸 수 있게

마련되어 있더라구용.

 

 

다시 만난 김피탕

 

주인공 김피탕이 등장했어요!

오이, 파프리카, 양파, 올리브 등이 들어가

피자를 연상시키기도, 탕수육을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정말 큰 접시였는데 잘 안담기는 거 같아 친구 손과 비교 ㅋㅋㅋㅋㅋ

엄..청 양이 많았답니다.

 

 

 

가득 들어있는 치즈를 슉슉 빠르게 섞어줍니다!!

 

이것이 바로 김피탕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나

 

 

 

 

(늘 그렇듯 먹는 중 사진은 없습니다. 몰입하기 때문이죠.)

 

 

아니 근데,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탕수육이 정말 잘 튀겨져 있어서 눅눅해 지지 않고

야채도 다 살아있고

김치 맛이 엄청 튀지 않으면서 

조화가 잘되어 있어서

김치 피자 탕수육 이 아닌 진짜 김피탕의 맛이었어요!

 

 

 

 

 

결론 : 불호에서 극호로의 대반전 

 

(제기준) 별 다섯개의 찐맛집이니 공주에 들르게 되심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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