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현지인 맛집 송도물회 _ 세꼬시 초보도 먹을 수 있는 찐맛집

속초 송도물회

033-633-4727

강원 속초시 중앙부두길 63 (중앙동 468-34)

매일 8:30 ~ 21:00

 

 

 

속초해수욕장

 

 

정말 오랜만에 코에 바닷바람 넣으러

다녀왔습니다 :^)

 

속초는 여러번 와봤는데요,

예전에 아바이마을에서 오징어순대 먹은 기억이 가장 강렬했어요,ㅎㅎ

 

이번 여행에서는 물회가 기억에 남는데요!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현지인에게 소문이 자자한 찐맛집, 송도물회 입니다.

 

 

 

 

그 아바이마을 선착장 있었던 데 같은데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조심조심 가게 근처에 도착하면 바로옆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아저씨가 주차 자리를 안내해주세요 :^)

막아두시다가 식사하는 사람에 한해 주차를 허용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물고기 떼가 반겨줘요@.@

수족관스러운 고기집..

 

 

 

 

메뉴는 이렇습니다.

물회덮밥이랑 특물회의 차이는 곱빼기냐 아니냐입니당

왜 물-회 덮밥인지는 밑에서 알려드릴게용 

특이하게 가자미세꼬시물회입니다.

 

 

 

 

기본찬이 나오는데요.

미역국, 말린나물, 단무지, 김치 그리고 멸치젓갈이 나옵니다.

공기밥도 미리 주시구요.

 

 

 

 

그렇다면 젓갈을 삭- 올려서 따뜻한 흰 밥에 와앙 먹어봐야겠쬬?

이걸 보글보글 끓임 흑돼지 찍어먹는 그 멜젓 맛이겠구나

싶은 맛인데 감칠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거만으로도 밥을 몇 숟갈 먹고 시작해요 *_*

 

(다른 반찬들은 그냥 그랬어요ㅎㅎ)

 

 

 

 

그리고 주인공,

가자미물회입니다 >_<

채소가 길쭉길쭉 국수마냥 썰어져있고

그 위에 회가 듬뿍- 초장이 듬뿍-

 

 

 

 

회가 정말 많았어요.. 특물회 아닌게 이정도

밑에 사리스러운 것들의 정체는

당근, 오이, 배 인듯 하였습니다.

 

회는 가자미 세꼬시인데 

세꼬시 잘 못 먹는 쪼렙인 저에게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다른 해산물은 들어가지 않다보니 

비린내 1도 없구요. 

세꼬시라고 뼈가 막 아나고정도로 씹히지 않더랍니다.

 

 

야무지게 비벼요!

 

 

얼음을 달라고 부탁드림 주시는데요.

물회로 먹고 싶으면 그릇에 얼음을 2-3개 넣고 초장을 한바퀴 더

휙 둘러줍니다. 물을 살짝 넣구요.

그렇게 스까-주면 물회가 되구요,

 

덮밥스타일로 먹고싶다! 하심

처음에 가져다주신 대에 밥 넣고 슥슥 비벼드심됩니다~

 

 

 

근데 알잖아요. 둘 다 먹고 싶은거? ㅎㅎ

그릇에 물회로 만들어 먹다가

멸치젓이랑 먹고 반 정도 남은 밥공기에 물회를 척 올려서

슥슥 비벼먹었습니다 @3@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맛에 물회를 먹어서

얼음 동동띄워 먹은 물회 버전이 맛있었어요 !

 

취향껏 해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