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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후기

현지인들의 오키나와 소바 맛집 킨치치 소바 온나점

by 친절한A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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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치치 소바 온나점

8-3 Nakama,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01 일본
월요일 휴무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4시
주차 가능. 무료.

 

출처: 구글 지도

 

오키나와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 1번은 오키나와 소바. 다른 지역 소바와는 다르게 메밀을 쓰지 않고 밀가루 면으로 만든 소바라고 했다. 오키나와 소바를 하는 식당은 매우 많아서 사실 어디서든 먹어봐도 좋을 듯. 

 

나는 츄라우미 수족관을 먼저 보고, 58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길가에 있는 맛집들을 하나씩 들르며 드라이브 했다. 킨치치 소바는 오키나와 내에만 3개의 체인이 있는 곳. 그 중 온나점을 방문했다. 

 


1. 킨치치 소바 온나점 위치, 주차

킨치치 소바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맞나, 소바 집이 맞나 의아했는데 옆에 붙은 큰 사진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ㅋㅋㅋㅋㅋㅋ 

 

주차장은 안쪽으로 크게 있다. 매우 넓고 주차는 무료.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아니어서 운전하기도 주차하기도 편했다.

 


2. 킨치치 소바 메뉴와 주문방법

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 때만 장사를 하시는 것 같으니 시간을 잘 봐서 방문해야 할 듯. 방문한 날은 일요일 오후 1시 쯤이었고 식사 중인 현지인이 많았다.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입장. 

 

한국인 관광객도 꽤 오는 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고, 머리가 하얀 멋쟁이 주인분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셨다. 다행이었음..

 

영어, 일본어, 한국어가 있는 메뉴판을 주셨다.

주문은 자판기로. 현금으로 결제했다. 자리에 앉기 전에 자판기로 주문을 하고 나오는 티켓을 전달하면 되는 방식. 우리는 3, 7, 19번을 주문했다. 

 

  1. 3번 오키나와 츠케소바 (매운 미소 소스에 찍어 먹는 소바)
  2. 7번 오키나와 소바
  3. 19번 삶은 계란

 

자리가 나기까지 잠시 앉아서 대기한 공간. 여름에는 꽤 더울 듯.. (시사-사자 모양-는 어딜 가나 많이 보이는 류큐 지방의 상징물 같은 거란다)

 


3. 오키나와 소바와 츠케 소바  

자리에 앉으면 숟가락과 젓가락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다. 시치미가 올려져 있는 서랍이 젓가락 통. 고추가 들어 있는 소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엄청 쓴 소주맛.........뭐냐 저거 ㅠ_ㅠ

 

 

오키나와 소바와 삶은 계란.

단백질 챙기겠다고 삶은 계란 추가한 나 칭찬해... 마약계란장 같은데 가쓰오부시 육수 맛도 나는 맛있는 계란. 

오키나와 소바는 육수 맛이 너무 괜찮았다. 진-한 가다랑어 국물 맛이어서 국물만 더 먹고 싶었다...! 면은 하얀 밀가루 면. 나는 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많이 먹진 않았으나, 면러버 짝꿍은 잘 먹었다. 위에 생강채가 올라가 있고, 고기 고명은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스르륵 녹는 부드러움! 두부어묵 같은 것도 올라가 있었는데 면보다 고명이 맛있었다는 단백질 러버 ㅎㅎ

 

 

매운 츠케 소바.

삶은 계란 반쪽과 고기 고명이 올라가고 숙주가 잔뜩 들어있었다. 오키나와 소바가 궁금해서 시켜본 거지만 두 개 놓고 비교해보자면 츠케 소바 승. 찍어 먹는 소스가 짜지 않고 감칠맛 나는 매콤한 맛이라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다. 오키나와 소바는 한 번 먹어 보고 싶었으니 이렇게 하나씩 시켜서 맛보길 잘했다는 생각!

 

소스가 맛있어서 오키나와 소바 면을 츠케 소바 소스에 콕콕 찍어서 먹었다.

 

비바람 치는 날이라 쌀쌀했는데 따뜻한 식당에서 따끈한 소바 한 그릇 먹으니 몸이 살- 녹는 느낌. 킨치치 소바에서 먹는 오키나와 소바와 함께 츠케 소바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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