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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영종도 어부의 집_ 제발 이렇게 드셔주세요

by zerominnim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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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흥분상태로 시작하는 포스팅


여긴 제발 좀 가주시라...고 시작하는 글이 오랜만인거 같은데
제대로 된 곳을 찾아따 !!!!!

그래서 나 지굼 추천해 줄 생각에 행복하다..💘

네비 찍고 잘 찾아가면 된다. 가게 앞 주차 가능.


네스트호텔에 묵는다면, 영종도안에서 식사를 해야하니
(인천대교를 건너서 다시 나가진않겠쥐.. 통행료 덜덜스)

보통 바닷가 근처에서 조개구이를 먹거나,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많이 먹는 거 같더라.
네스트에서 특히 룸서비스 시키는 룸이 많이 보임.

나눈 현지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진실의 카맵을 보며 서치서치해서 찾아낸 곳~~!
사실 후보에는 유명한 조개구이집과 낙지전골 집이 있었으나, 영 안땡겨서...

결국엔 어부의 집 간 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함 후후


뭔가 엄청 멋진 사장님이 계실 것 같은 곳.
블랙이글호의 어부님이 잡아오시나보다!!

1층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시면
2층으로 올라오는 시스템임. 그 추억의 급식엘베 같은걸로!!

그러므로 우린 옆문으로 들어가서 2층올라가면 됨.

월요일은 휴무일인데, 공휴일일 경우는 정상영업하시구 화요일 휴무라고.
매월 휴무일정이 인스타에 올라온다.
https://www.instagram.com/oboj9295/

가리비하트가 맞아주는 곳❤
벌써부터 귀욤귀욤과 따뜻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후욱후욱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매우 정직한 메뉴판 : )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동된다고. 찐이다 찐찐.

올라가면 알겠지만, 곳곳에 메뉴판이 있다 ㅎㅎㅎ

조업 상황은 인스타그램에 올리신다구.
사진도 넘나 귀여우심 ㅋㅋ 저 이모티콘 내가 붙인거 아니다

원래 사진에 있는 선글라스이모지 ㅋㅋㅋㅋ


그때그때 달라지는 메뉴답게 찍찍이로 고정ㅋㅋ 메뉴판도 귀여웡..
회는 스끼없고 매운탕 없는대신 회양에 집중!!

이 부분도 넘나 맘에 드는 부분~~

주문은 자연산숭어막회 + 해물칼국수 !!

근데 덮밥이 너무 먹어보고파서 덮밥용야채와 공깃밥을 추가


ㅋㅋㅋㅋ 근데 이게 진짜 찐 조합이다.

왜 찐조합인지는 보면 답을 알게됨


이 날은 금욜 저녁 7시쯤 이었는데, 또 눈치게임 성공함 ㅎㅎ
우리 빼고 한 팀밖에 없어서 맘 편히 식사했다 : )
안 유명해지면 좋겠다 나만 알고싶다
근데 추천도 하고픔

여기저기 귀여움 부분ㅋㅋ

전 메뉴 포장된대여.
김치는 심지어 모두 직접 담그심. 짱짱

간단하고 맛깔난 반찬들.
따뜻한 미역국 주시는 것도 너무좋다-


자연산 숭어 막회 1접시와 해물칼국수가 나옴!

일단 자연산 숭어 막회. 자연산이고 양도 완전 넉넉.
맛은 무조건 보장... 자연산은 이런 맛이구나
숭어가 쫄깃한데 씹으면 사라진다.

근데 오른쪽아래에 저것은 무엇인고..........하니

대애박

이것은 숭어의 목젖이란다........

숭어는 소리를 내는 물고기라고.........
살면서 첨듣는다. 이 부위는 숭어밤이라고도 한단다.

씹으면 서걱서걱 씹히는데 쫄깃한 느낌. 식감 대박이다.
주인분이 설명하시면서 내어주셨는데, 넘나 신기했음...
회 안시켰으면 맛보지 못했을 부위..

둘이오면 회덮밥+칼국수 조합으로 많이들 시키시던데,, 아니에요,, 회시켜요,,

글구 추가한 회덮밥용야채와 밥(은 아래에 숨겨져있음)
세상에 어쩜 야채도 이렇게 정갈하고 깔끔하게 주신다...❤
오면서 꼬소함이 일단 진동함.

회시키고 덮밥야채 추가해서 좋은 점은
회덮밥에 회를 얼마든지 넣을 수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게 올려서 초장꽃한송이 올려주고

슥슥 비벼서 비빔밥건배~
간이 약해보이는데 아니예요, 저정도 딱좋움.

아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그릇 더먹고싶은데 배불러서 못 먹는 그런 맛.

먹는 내내 여기는 엄빠모시고 또 온다를 다짐했다.

그리구 해물칼국수~

뜨끈한 국물 하나 필요하니까 있어야쥐 있어야쥐

해산물도 다양하다 세상에.

고추장아찌도 주시는데, 저건 칼국수에 넣어먹음 맛있다.
후추도 슬슬 뿌려서 칼국수 호로록.


빠질 수 없는 청하 한잔 꼴깍해주고
새우까주기 거래가 성사되어 먹는 깐새우로 마무으리

영종도 가시면 여기 가서 꼭 이렇게 좀 드셔주세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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