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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들/여기어때

인천 개항로 일본풍거리_카페 팟알(potR) / 차이나타운

by zerominnim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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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데이트⁓


네스트호텔을 가기 전 맛보기 인천여행을 해보기로 한다!



개항로, 개항누리길, 일본풍거리 다 맞는듯한 이 거리.
차이나타운 근처다. 딱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거리~~

평일이라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다.
(좋다)


팟알 pot_R


요기는 월요일이 휴무임

호텔 체크인 전에 인천 구경을 사알짝 해볼라구
검색하다가,

팥죽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할미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 같아서
바로 결정해버렸다


멀리서 보면 딱 목조건물이 보인다.

일본같어

바로 옆은 또 붉은 벽돌의 성당같고, 이국적이야 정말.


주차는 근처 중구청에 하면 됩니동

월~금은 입차 1시간부터 카운트! 오예!

카페 들렀다가 차이나타운 쉭 돌고오니 1시간 반 정도 있었나부다.
1000원 주차요금으로 냄.


세상에,

팥은 100% 국산팥이고 직접 만드심.


팟알 카페 건물에는 요런것두 있다.


실제로 카페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100년이 넘은 목조건물을 복원한 후 카페로 변신한 곳이다.


안에 들어가면 딱 보이는 모습이 요렇다.
나무나무한데 책들이 반겨줌.

평일이고~ 하니 핫한 카페를 가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음.
(주말 사진보니까 줄 서던데..힛)

이것이 평일데이트의 장점!!!


귀여운 굿즈들도 판매함.


이 날 또 햇살이 어찌 그리 좋던지.
일부러 볕이 잘 드는 창가자리를 픽했다 🤩


요런 안내판이 있다.
주문은 안쪽으로 쭈우우우욱 들어가서 낮은 문을 지나면 나온다.


이곳의 역사가 메뉴판 가장 앞쪽에
쓰여져있다.

텀블러 이용시 500원 할인이 있는데,
여기가 특이한 건, 팟알 텀블러 이용시 1000원이나 할인이라는!


대표메뉴는 팥빙수, 팥죽 그리고 유자빙수.
그리고 카스테라랑 찹쌀떡도 많이들 먹더라.

여름이었으면 팥빙수가 넘나 먹고 싶었을 거 같은데
쌀쌀하니 따뜻한 팥죽을 먹어보쟈o(* ̄▽ ̄*)ブ


2층에 다다미방이 있는데, 건물 특성상 예약제로 운영, 어린이들은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팥빙수와 단팥죽은 하루 100그릇 분량만
카스테라는 30개만 준비하신다고..!

역시 평일 낮은 안전하게 모든 걸 다 맛볼 수 있음 후후


요렇게 해가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놀고 있으면


기분이가 좋습니다!


이거 정답 아시는 분...??

사장님께 정답을 여쭤본다는 걸 잊고 나왔으니
여러분께 문제를 내 볼게요

카페라떼hot(5.5) / 단팥죽(8.5) / 나가사키카스테라(2.5) / 팟알모찌(1.5)


다양하게도 시킴ㅋㅋㅋ
1인 1메뉴인데, 1인 1메뉴 플러스 알파까지 시원하게~ 함~

근데 이 조합이 또 넘 괜찮다.

(먹조합 심히 잘찾음. 다음 횟집 피드에서도 환상조합 나올예정)

단팥죽(8.5)


요 친구는 달다. 매우 달다. 그러고서는 아 단팥죽이지 하면서 먹음ㅋㅋㅋ
위에 올라간 고명들이 제 역할들을 함.
잣 씹힐 때 꼬솨, 계피가루는 향이 은은하니 좋아
찹쌀떡은 완전 쫘안득.

카페라떼hot(5.5)


라떼는 평범. 우유맛이 진하게 나서 카스테라랑 먹기 좋았다.
사실 우유+카스테라는 말 다했지 모야
우유+카스테라는 실제로 판매도 하심 ㅎㅎ

팟알모찌(1.5)


안에 들어있는 게 많이 달지 않고 통팥너낌 + 호두 = 완전 내 스타일
단팥죽에 푹 찍어 먹으면 또 너무 맛있지.
새알러버는 없는 새알도 만들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중독적인 찹쌀떠억...

나가사키카스테라(2.5)


바스러지는 가벼운 카스테라 아니고,
묵직하고 밀도 높은 카스테라!!!
이런 게 진짜 우유랑 먹으면 바로 사르르로 변신하는 거지.
엄청 맛있다는 아니니 배고프면 먹어보자 ㅎㅎ


배가 고팠나보다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인분 플러스알파 메뉴 순삭!

요기서 팥을 경험해보다니 좋은 시간이었다.


하고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넘어가기

바로 옆이다. 정말.
팟알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슬슬 걸어서 5분이면 나온다.

예전에 왔을 때 (코로나 이전)
사람도 엄청 많고 길거리 음식도 북적북적했는데,
시간도 시간이었겠지만.. 넘나리 썰렁했음 ㅠ_ㅠ
추억의 양꼬치도 없어지고,,,,,


그렇지만 옹기병은 있지!! 심지어 사람도 젤 많지!!
그 항아리 벽에 붙여서 익히는 만두.. 라고 하면 아시려나.

티비에도 여러 번 소개된거라 대부분 다 아실둣


요렇게 생겼다.
이거는 고기가 젤 맛있으니 고기로 2개 드세여.

빵이 엄청 쭐깃쭐깃하다. (엄청 오래씹힘ㅋㅋㅋ)
고기는 육즙팡팡이라 맛이 좋음~~~

단호박 맛은 달다 달어 ㅋㅋㅋㅋ
호빵 앙금같은게 노랗게 들어있는데 빵은 쭐깃한 고맛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흑백사진관도 곳곳에 있고
식사할 짜장면집들도 있으니
날 좋은 날 한바퀴 스윽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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