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달빛새' 라는 카페에 먼저 다녀갔다가
저녁먹으러 간 곳.
(카페를 리뷰하지 않는 이유 : 디카페인 커피가 쌍화탕같았음. 빵은 그냥 그랬음. 중요한 건 아직 공사중인 듯 함!!)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오리고기로 결정!
이상하게 남양주에서는 오리고기만 먹게 되네ㅋ.ㅋ
롯데캐슬 바로 앞쪽으로 입구가 있으니
찬찬히 지나가면서 확인하고 들어가기!
요렇게 앞쪽 건물 뒤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있는
식당이 나눔터 오리!
주차장 넓은 거 너~무 죠아
이 날 우리가 저녁 첫 손님 ㅎ.ㅎ
사람 없을 때 후다닥 먹기 전문인 듯
안에 규모가 꽤 크다!
요렇게 메뉴판이 있는데,
양념오리구이 반마리(3.0) 랑 보양영양죽(1.2) 을 주문.
여기는 한마리가 1500g, 반마리가 750g 이다.
보통 삼겹살집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4인분 정도.
양이 꽤 많은편!
2인이 갔다면 한 마리는 다 못먹지 싶다
기본 상차림을 이렇게 된다.
무쌈, 배추김치, 양파절임, 상추무침(좋아!)이랑 쌈장 상추 등등
그리고 각자 앞에 양파채!!
역시 고기에는 양파인가
반찬 추가는 셀프코너에서 직접 (●'◡'●)
반찬들도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첨엔 양으로 승부하는 집인가! 했는데,
양+질로 승부거시는 듯 (오)
이모님이 양념오리구이 가져오셔서
불판에 쫘악 올려주신다.
매콤매콤해 보이는 양념!
빨간 기름이 무쟈게 튀니 조심!
흰 옷 이라면 당장 앞치마부터.....
이 날 흰 바지 입고가서
을마나 조마조마했는지 ㅎ.ㅎ
우왕 맛있게 익고 있슴당
떡이랑 양파도 들어있음!!
여런데 들어있는 떡이 또 핵심이쥐.
기름은 밑으로 빠지게 해둬서 굿.
양념 맛이 엄청 맛있거나 엄청 맵진 않았다.
수수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드시는 느낌이 물씬~
볶음밥 대신 죽이 먹고 싶어 주문한
보양영양죽!
한 5분정도 있다가 먹으라고 갖다주셨는데
용암이다 용암. 부글부글
5분 지나서 휘적휘적 섞어보니
헐 내가 좋아하는 씨앗파티 ㅋㅋㅋㅋㅋ
통마늘, 은행, 호두, 밤? 그런 것들이
잔뜩 들어있다.
양념이 간간하니 맛있는데,
통마늘이 그 생마늘이 아니라
절인 다음에 넣으신건지, 씹으면 짭조롬한 맛이 확 올라옴.
요거 맛있음!!
다음 번에는 생오리고기 먹어보러 또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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