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지구에 위치한
데이빗앤룰스
월요일 휴무
화~일 브레이크타임 3시~5시30
예약은 필수.
오빠랑 기념일을 맞이해 다녀온 곳!
여기 스테이크가 아주 맛집이라고 하더라.
예약은 필수다.
당일에 그냥 방문하면 돌아가야할듯
저녁6시에 예약해두고,
역시나 그렇듯 조금 일찍 도착함
입구에서 숙성고기들이 까꿍하고 있다.
그래, 너희가 궁금해서 왔다아아
예약된 자리 : )
가장 안쪽으로 자리했고, 넓은 자리여서 만족
옆에 자리도 비워져서 만족 !
1주일전에 예약하길 잘했지모야.
내가 앉은 자리에서 이렇게
벽난로st 인테리어가 보여서
자꾸만 나도 모르게 불멍을 해버렸다 (?)
공간 구성이 썩 엄청나진 않았는데,
아늑한 느낌을 좀 내보려고 하셨나.
메뉴는 요렇게.
우리가 주문한 건,
버섯 트러플 아란치니
훈연 숙성 연어와 치즈
채끝등심스테이크 400g
그리고 뭔가 우리의 시그니처 메뉴가 된 듯한
트러플 감자튀김
아쉽지만 와인은 사정상 패쓰.
식전빵이 나왔다.
이 때가 노밀가루 챌린지 끝내고 처음으로 먹게 된 빵.
▲
챌린지 달성하고 첫 빵을 뭘먹나 나름 고심했는데,
여기서 빵을 만날줄이야 >_<
어쨋든 달달하고 고소한 곡물빵에
버터+꿀을 잔뜩 얹어먹으니 세상 행복하더라.
그리고 주문한 고기는 이렇게 가져다가 보여주신다.
맛있게 구워져서 오거라
훈연한 비트 숙성 연어와 하우스치즈
취저 연어랑 치즈 조합이라니.
사실상 이날 메뉴 중 제일 맛있었던 건 얘다.
숙성된 연어는 말도 안되게 쫄깃해서
연어가 맞나 싶은데, 함께 나온 치즈가 한 몫한다.
아 넘 맛있잖아.
버섯 트러플 아란치니
요건 1개씩 주문 가능한 애피타이저.
반을 삭 가르면
고로케 느낌이 나는 튀김.
보리같은 식감의 곡물이 씹히는 데
버섯향이 낭낭하게 나서 이것도 취저.
밑에 있는 매쉬드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스테이크!
숙성고기만의 그 질감과 맛이 있다.
따뜻하게 유지되는 부분도 만족.
살짝 질깃한 감이 있긴 했으나, 일부분이었다.
생와사비, 홀스래디쉬, 홀그레인머스터드가 함께 나오는데
홀스래디쉬+홀그레인머스터드 조합 넘나 맛있다.
후추러버는 또 후추를 부탁..ㅎㅎ
가져와서 그릇에 갈아서 제공해주신다.
이탈리아에서 팔에 근육생길만큼 참 안갈리던
후추가 생각나네...ㅎ
갈아주셔서 감사했음ㅋㅋㅋ
후추부탁드리니 함께 주신 짝궁, 소금
뭐니뭐니해도 후추+소금은 빼놓을수 없쥐!
근데 스테이크에 소금이 뿌려져서 나와서
나는 사실 따로 간을 많이하지 않아도 딱 좋았다.
가끔 홀그레인머스터드랑 홀스래디쉬 올려먹기.
내가 워낙 감튀를 좋아하기도 하고,
판교현백에서 트러플감자튀김 먹고난 이후
뭔가 이 메뉴가 있기만하면 주문하는 우리.ㅋㅋㅋ
그치만 아직 현백감튀를 따라갈만한 곳은 없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면 제공해주시는 티.
TWG아니고 트와이닝임ㅋㅋ 속을뻔..
가져와서 티를 고를 수 있게 보여주시는데
상큼한 베리류 선택해서 마셨다.
한마디로 숙성스테이크는 중상. 연어는 존맛탱.
엄청난 분위기라기 보다는 음식이 맛있는 곳인듯 하다.
솔직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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