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 근처에
잠시 들렀다가
(정말 막연하게 포항=호미곶만 생각하고 있었음)
일본인 가옥거리 라고 써 있는 현판?
입구? 를 봤어요!
일단 아는 분을 뵙고 얘기를 좀 나누다가
'근처에 구경할 만한 곳이 있다' 고 하셔서
나갔거든요
그론데!!!
여기
아주 핫한 곳이더라구요!
도로를 슥 지나치다가 본 입구에요 ㅎㅎ
저는 반대편에서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쓰여진 걸 봤는데
운전 중이라 찍을 순 없어서
나중에 구경하다 뒷부분을 찍었네요 ㅎㅎ
그 와중에 삼대가 손 잡고 걷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
입구로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한 곳들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요!
까멜리아, 동백이 집, 용식이 엄마의 백두게장 등이 있답니다
사실 거리가 예쁘다
정말 일본의 어느 옛날 거리같네
그러면서 걷고 있었는데,
여기 저기 붙어있는(?) 동백이의 흔적들을 보고
깨달았어요
!!
까멜리아가 나타날 것을요..!
ㅋㅋㅋㅋㅋ
아니, 어찌나 반갑던지
동백이를 너무나도 재밌게 본 열혈시청자 중에 한 명이지만
사실 어디서찍었나
가보고싶다
뭐 이런 생각까지는 잘 안하거든요ㅎㅎ
근데 막상 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딱 나타나주니
괜시리 더 반갑고 재밌고 그런거 있죠 >_<
극중 동백이와 향미가 타고 다니던
빨간색 오토바이도
그대로 전시되어 있구요.
앞에 친절하게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아참, 그리고!
이 거리에서 여명의 눈동자도 촬영했었다고 하네요!
전 잘모르지만 말입니다 ㅎㅎ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이랑 카페들이
여러곳 있구요.
실제로 일본인들이 넘어와 살던 거리를
포항시가 재조성한 곳이라 하네요.
일본 전통 옷도 대여해서 입어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계단이 나오는데요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입니다!
여길 올라가면 구룡포항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져요~
그리고, 이 계단위는 바로
동백이와 용식이가 앉아있던! 그 곳입니다.
계단 위에 앉아 실제로
동백이와 용식이처럼 :-)
사진을 찍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구룡포 답게 아홉마리의 용도
꿈틀거리네요!!
여기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고
포토존이기도 하고
숨이 탁 트이는 공간이기도 하네요!
비록 마스크를 꼭꼭 쓴 채였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
한 눈에 바다와 시대를 담으니
그렇게 마음이 탁 트이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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