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밥만 먹어도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공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이제 새로운 데로 여행 가보자, 해서 선택된 도시가 바로바로 공주
(이제 너희랑은 어디든 갈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짱맛김피탕을 먹고 숙소로 갑니다.
공주 맛집 / 추억의 김.피.탕. 불호에서 극호로 바뀐 사연
◎ 숙소 / 하루한옥 게스트하우스
공주에도 한옥마을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옥 숙소를 목표로!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에요 >_<
공주대쪽이 신시가지라면 여기는 구시가지 느낌의 동네-
저녁에 도착해서 오다보니
공산성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고
저희는 늘 아무런 계획을 하지 않지만 (루트, 계획 1도 없이 가요. 일단 가요ㅎㅎㅎ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간 곳들이 다 근처근처여서 너무 웃겼다는
외관이 딱 봤을 때 매우 깔끔하고 단정한 한옥 느낌이었어요.
조용, 아늑, 편안, 고즈넉 그런 너낌.
아침이 되니 고즈넉 + 100
요즘 우드톤이 그렇게 예뻐 보여요
이 숙소만의 갬동포인트는! 바로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시는 조식에 있습니다!!!
치즈케이크, 모시떡, 구운계란을 준비해주시고 우유는 통채로 한 팩을 주세요 ㅋㅋㅋ
전부 수제!!! (우유는 빼고요..ㅎ)
아침에 공용식당에 내려가면 저렇게 딱 준비해 놓으신 거 들고 올라올 수 있어요
(전날 밤에 담날 조식 원하는 시간 물어보십니다)
방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_<
보통 게하에서 아침을 준비해 주신다해도 토스트 정돈데,, 갬동입니다
1. 공산성
이 지도가 뭔고.. 하니
계획 1도 없이 다닌다고 했자나여 저희가?
아침 코스로 산책을 해보자 해서 숙소 앞에 차를 두고 공산성을 오르기로 했는데요
길을 잃었는데 어쩌다 관광지가 나오고?
또 그렇게 걷다보니 갑자기 어디선가 본 맛집이 나오고? 덕분에 난 블로그에 쓸 게 많아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떠들며 걷다보니
정말 허투루 움직이는거 하나 없이 깰끔한 동선이 완성되어 있더라구요. 신기방기
곳곳에 예쁜 뷰가 넘쳐나요-
탁 트인 뷰가 많아서 가슴이 시원합니다
여기서도 느껴지는 고즈넉타임 공주 특성인가봐요 *_*
**참고** 꽤 높이 올라야하고 깁니다.
많이 걷고 싶지 않다면 좀 올라가다가 뒤로 돌아 다시 내려오세요...
저희는 무조건 GO! 아쉬운 건 물 좀 챙길걸 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워요
2. 박찬호 기념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진짜 황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걷다가 길을 잃고 힘들어서 이제 그만 저쪽으로 꺾어보자
내려가면 마을이 나오겠지라며 산길을 개척해 내려왔더니 진짜로
마을이 나오더니 박찬호 기념관이 보이는 거에요!!!
알고보니 박찬호님이 공주분이셨고 이 기념관에는 투머치토커님의 이야기가~ 박물관이~
더워서 빨리 내려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실내 공간도 있더라구용~!
3. 부자떡집
그렇게 걷다보니 평지근처로 다 내려왔어요.
어디쯤으로 내려온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출발지랑 다르다는건 확실.ㅋㅋㅋ
지도를 켰는데, 이게 왠일 ㅋㅋㅋ 바로 앞이 시장이잖아요??
이로써 무계획과 재미가 정비례ㅋㅋㅋㅋㅋ 계획이 없을 수록 신남
공주산성시장에는 유명한 떡집이 있어요-
빵이랑 떡 좋아하는 여자셋 ㅋㅋㅋ 직진본능으로 떡집 고고
유명한 공주알밤모찌(다들 많이 사가시더라구요)랑 기본 떡집 메뉴들도 있습니다.
궁금하니까 일단 하나씩 사봤어요.
하나는 쑥이고 하나는 뭐였더라.. 암튼 맛별로 하나씩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이유는
하나씩만 맛보고 사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안에 통밤이 들어있고 떡도 쫀득한데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해요!!!
(뭔가 한약재 향이 난다라는 게 저희의 공통 의견)
4. 밤마을 & 밤파이
요기는 공산성을 오르면서 애껴뒀던 집이에요
입구쪽에 있었는데 산책(이라 부르고 유산소운동)하고
배 좀 꺼트리고 와보자 했거든요 ㅎㅎ
어디선가 요기가 맛집이라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기대를 좀 했네)
빵 냄새가 코를 자극~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나요.
눈을 사로잡는 예쁜 빵들도 많구요!
사람이 많아서 2층까지 자리가 꽉 차있어서
잠시 기다렸다가 1층 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역시나 맛을 보자며 (맛있는 건 사가고 싶었거든요)
에끌레어와 만쥬, 타르트를 하나씩. 그리고 밤라떼를 시켰어요.
밤 파티 로구나
그치만 결론은.. 음 여기 빵보다는 밤라떼가 훨씬 나았어요.
주재료인 밤의 맛은 하나도 안나는 빵들 ㅠㅠ
차라리 기본 밤식빵이 있었다면 나았으려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시고 잔뜩 사가셨으니
이건 정말 주관적인 입장입니다 :^)
2부로 이어집니다 -
[공주1박2일여행] 무계획이지만 늘 완벽한 여행메이트들과 : 어쩌다 공주 한바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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