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화훼집하장에 꽃보러가요! part 1. 다육이 화분

 

위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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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 봄맞이 남사 화훼단지 (남사 화훼 집하장)

봄맞이 남사 화훼단지 (남사 화훼 집하장)

 

갈 때마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라인업 *_* !! 꽃이 더 다양해졌다.

 

눈 정화되는 초록초록 나무들도 가-득. 잠시 코만 내놓고 숨을 훅- 들이마셔본다.

 

가지각색 선인장친구들. 모양, 색이 가지각색인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갔더니 2월초에 방문했던 때랑은 또 다른 식물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

이번에 가서 만난 친구들을 소개할게요 :^)

 

 

1. 이름이랑 모양이 찰떡인 친구들

 

 

요 목이 긴- 친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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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꽃기린 입니다! (선인장/다육식물)

원산지가 마다가스카르 섬인 이 친구는 어릴 때는 이렇게 보기 좋으나 나이가 들면서 제멋대로(?) 자란다네요.ㅎㅎ

 

 

 

잎이 어느 동물을 많이 닮은 이 친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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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거북알로카시아 입니다 :^)

잎이 거북이 등을 닮아 이름이 거북알로카시아라네요. 잘 키우면 잎이 넓기로 유명한 극락조만큼이나 자라 키가 180cm를 넘기도 한다네요 ㅇ0ㅇ 

 

 

 

사진에도 얼핏 보이죠? ^_^ 어릴때부터 익히 잘 알고 있는 은방울꽃입니다.

여기에 있던 꽃은 독일은방울꽃이었는데요, 어느 지역에서 자생하느냐에 따라 붙여진 학명같습니다.

우리 은방울꽃과의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어 구분하기 다소 어렵다고 하네요. 

참고로 은방울꽃은 생육환경이 매우 까다로워 마당에서는 잘 피지만, 화분에서 기르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2. 향에 취하는 친구들

 

치자나무와 비슷하나 잎과 꽃이 작아요. 치자에 비해 꽃이 예뻐 꽃치자입니다-

꽃치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향기로움에 모두를 미소짓게 한 녀석이에요. (사장님 배치센스 굿)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꽃향기가 진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절로 "흐으음~!" 감탄사가 나오고 말아요ㅎㅎ 너무 좋다하며 향기 맡느라 자리를 떠날 줄 몰랐는데 

그런데..!

 

더 강력한 친구를 만나고 맙니다.

함소화 / 함수화 로도 불리는 이 꽃. 영어명은 무려 banana shrub.

이 녀석이 이 날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멀리서부터 달콤한 냄새가 난다 했는데, 근원지가 바로 여기더라구요!

바나나우유향 같기도, 달콤한 바닐라향 같기도, 진한 메론사탕향 같기도 한데요.

향이 매우매우 진하고 달콤해서 천연방향제 같다고 생각했어요. 

농담으로 코 앞에 붙여놓고 싶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향이에요.

이 아이의 꽃말은 너무나 어울리게도 "당신은 나의 것" 마치 홀딱 빠진 저한테 하는 말 같네요@3@

 

 

 

3. 다육이 월드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이 사라져가고 ? ( god세대 쏴리질러~! )

 

하도 예쁘고 강렬한 친구들을 많이 본 터라 익숙한 다육이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엄마따라 구경하다 제 눈에 쏙 들어온 하얀 미니미 선인장! 익숙한 다육이들 사이에 혼자 저렇게 뿅 하고 나와있는거에요. 세상에 너무 귀엽잖아요. 그렇게 시작된 누가누가 더 귀엽나 다육이 찾기에 몰두하게 되는데요. 작은 초록이 선인장도 너무 귀엽고, 저 동글동글 스몰태양계같은 다육이를 발견하면서 다짐을 합니다.

 

"아 난 오늘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야겠다" 

 

저는 "예일다육"에서 구매했구요. 작은 저 다육이 화분은 하나에 천 원. 15개에는 만원이더라구요. 

저는 총 5개를 골랐었는데, 직원분이 7개에 5천원에 주신다며 같은 값이니 두 개 더 골라오라하셔서 

총 7개를 가져왔어요 :^)

누가누가 더 귀엽나 다육이 찾기 서바이벌에서 최종 선발된 TOP7 다육이 입니다 *_*

 

이제 이렇게 많은 화분 중에 원하는 화분을 고르면 되는데요. 저는 화분과 다육이 모두 같은 곳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분갈이는 무료로 해주셨어요. 화분만 파는 매장도 집하장 입구쪽에 있는데요. 다른 매장에서 사 온 화분에는 소정의(?) 분갈이 비용을 받는다고 하셨어요. 

 

정성스런 손길로 하나뿐인 제 화분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짜잔-

깔끔 분갈이로 완성된 AZERO다육이 화분입니다 >_<

차로 이동중에 흔들리지 않도록 상자에 넣어 신문지로 꼭 맞게 채워주셨어요.

식물 고르기부터 화분, 분갈이까지 한 번에 가능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이만큼 인테리어 효과가 톡톡한 게 또 있을까요. 봄맞이 식물친구 만들기 어떠세요? ^0^

 

 

화훼단지 방문기 2탄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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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화훼집하장에 꽃보러가요! part2. 바질키우기

남사화훼집하장에 꽃보러가요! part2. 바질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