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사화훼집하장에 꽃보러가요! part 1. 다육이 화분
보고 또 보고 시선강탈 식물들 |
화분에 올려져있는 바나나와 할아버지 사진만 아니었다면 미처 알아보지 못했을 친구.
알고나니 정글의 법칙에서 요리할 때 지붕에 올릴 때 쓰는 거 본 거 같아! (미디어로 학습하는 어른이)
요 깜찍한 미니미니 선인장을 무려 수박!! 워터멜론!!
"꺄아- 엄마 이거 봐바. 이름이 수박이래. 너무 잘 어울리지?"
했는데 옆에 계시던 직원 아주머니가 반응하심
"어머 이름이 수박이네 ㅎㅎ"
세상에나. 작명 센스 어쩔겁니까.
이 친구의 이름은 괴마옥. 꽃집 사장님 왈, 귀신을 쫓는다고 해서 집들이 선물로 많이 나간다고.
파인애플 같기도 야자수 나무 같기도 한 이 녀석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_@
기영이 머리같은 지붕이파리에 노오란 작은 꽃이 피어있는 게 심쿵 뽀인트-
그리고 오늘 방문의 숨은 목적이었던 "바질" |
바질을 가끔 요리에 올리고 싶은데 파는데도 많지 않고 막상 파는데를 찾으면 그닥 바질이 필요하진 않아. 원래 그렇잖아요. 이런 향신료 같은 친구들은 꼭 필요친 않지만 없으면 서운한거.
그러다가 재배하면 딱 좋겠다(?) 는 생각을 해버렸었다.
생각만하던 친구를 만나니 세상 반가움.
그렇게 두 그룹의 바질을 득템!
혼자라면 생각으로 끝났을텐데 엄마찬스 덕분에 실현되는 중. 두근두근
바질이 양질의 비료에서 미친듯이 잘 자란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입구 쪽에 위치한 화분가게로 GOGO
여기에서 다양한 흙도 파는데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흙을 사왔다.
그런데 엄마의 판단하에 저 흙은 부적합판정을 받았고, 집근처 다이소에 가서 비옥한 흙을 추가구매했다. 간 김에 집에 부재중이었던 화분도 사옴.
그렇게 엄마 찬스로 완성된 베란다 텃밭 :^)
어릴 때 집에 방울토마토랑 상추 키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망했던 기억도 같이 나는 건 기억의 오류이길..)
바질아, 바질아 넓은 화분을 꽉 채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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