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별명과 똑닮은 식당인데
파는 메뉴도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며
오빠가 알자마자 바로 고고 하자고 함 ㅋㅋ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안걸림!
미미옥 신용산점
우리는 이곳을 미미오케이라고 부르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옥을 리모델링한 듯한 곳. 공간이 예쁨!
들어오자마자 웨이팅부터 고고
다행히도 앞에 딱 한팀 대기여서 많이 안기다렸다
럭키럭키 []~( ̄▽ ̄)~*
대기 차례가 되면, 직원분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빈자리 앉으시면 됩니다~ 하고 알려주심.
여기는 셀프시스템이다 !
낮/밤 메뉴가 다른데, 밤에는 미미밤이 된다 ㅎ_ㅎ
샤브샤브, 미나리 전 등이 주메뉴가 됨.
낮엔 쌀국수가 주메뉴!
곁들임 메뉴에 고로케가 *_*
맥주랑 하나 먹어야징
세트로 시키면 좀 더 저렴함!
1인 세트에 음료가 있어서
탄산 안 먹는 우리는 세트는 패쓰하자 했눈데
지금 보니 2인세트도 있었네
푸하하 세트가 500원 더 저렴이였오
미미밤은 아니지만
생맥주 있어줘서 고마워요
요러케 주문!
쌀국수는 양지+차돌로 변경해줘따.
기본은 양지.
차돌박이가 들어가면 추가비용 생김~
자리에 앉아서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도 함 보구~
국밥에 사리 들어간 너낌쓰 같은데
김치도 항아리에 들어있으니
이따 덜어먹음됨!!!
짠-
쌀국수반상이랑, 우삼겹 비빔밥 등장~
서울식 쌀국수라고 하는데,
여긴 특이하게 고수 대신 방아잎이 들어간다!
방아잎도 향하면 질 수 없쥐.
난 이 채소도 넘 좋아해서 반가웠다
버섯이 들어가는 것도 이색적!
고로케는 밑에 케요네즈같은 소스가 깔려있음.
매우 뜨거우니 조오심-
옆에는 샐러드인데, 아마도 이게
곁들임에 있던 양지부추샐러드가 아닐까 싶다 ㅎ_ㅎ
역시 안시키길잘했오 ?
요건 우삼겹비빔밥.
고기 밑에 양념장 깔려있당
야채는 따로 접시에 -
빈 그릇이 뭘까 한참생각했는데,
김치 덜어먹는 데였다 ㅋㅋㅋㅋ
우선 요 방아잎이 진짜진짜 신의 한 수.
사실 쌀국수는 늘 먹던 쌀국수가 내 입맛엔 낫고
미미옥 쌀국수는 특별할 것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방아잎이 진짜 제대로 한 몫!
다시 먹으러 오고싶다면 방아잎 때문일 것임!
그리고 요 빨간소스.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주시는데,
방아잎, 고기, 소스, 국수를 한 입에 와앙 먹으면
뭔가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난다.
소스 올려 한입 와앙 -
고기는 양지나 차돌 둘 다 넘 부드럽고 맛남
( •̀ ω •́ )✧
잘 보면은~
면이 소면 같은 굵기다.
일반적인 넓데데 쌀국수면이 아니라
얇~은 소면 굵기.
그래서 더 서울식같고
잔치국수 같다는 느낌이 물씬 남.
다 먹고 맛있게 먹는 법을 따라
밥 말아 먹기 ㅎㅎㅎ
이렇게 먹으니 진짜 국밥같다.
밥은 정말정말 딱딱해서 ㅠ_ㅠ
안 말고는 못배김 ㅎ
심지오 말아도 딱딱해따 ㅎ
비 오는 날의 미미옥 쌀국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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