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에 친구들 만나러 갔던 어느 금요일 저녁
천안도 오랜만인데, 두정동은 더더오랜만이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바꼈다니 @_@
길거리 구경하면서
두정동 나와바리 친구따라 맛집으로 꼬고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상 주점이라고~~
중국음식 있는 곳!
<이화>
중국음식 스탈의 식당가면 주는 땡콩과 짜사이
난 요 땡콩이 좋드라
기름좔좔 튀긴 알새우튀김도 조오치
맥주에 과자 땡기네
술은 고량주+토닉으로~
하이볼 먹으려다가 고량주에 토닉도 있길래 주문해봄!
레몬 한조각도 넣어주심.
고량주는 향 덜 진한게 나을 거 같다며
추천해 주신걸로 선택!
무난무난한 맛이다.
요거. 연태고량주처럼 꽃향이 엄청난 느낌은 아님.
34도니까 홀짝홀짝 마셔야지
유린기.
요거 진짜 와아아아아아안맛!!!
고기도 부드럽고 큼직큼직
양념 쏙쏙 잘배어있고
적당하게 매운고추까지 환상임.
고수먹을 줄 아는 고수는 고수를 부탁하면 고수를 갖다주심
요거는 마라관자 였던 듯.
관자 진짜 미쳐따리 부드럽고 비린내 하나두 안남.
소스는 완전 마라크림 ㅜㅜ
적당하게 매워서 뭐든 다 찍어먹게 되는 마성의 소스임.
마라관자시키면 마늘빵도 같이주심!
요거 찍어먹어도 맛나고
알새우튀김 찍어먹어도 맛나고
그냥 소스가 다했담~~~~
관자가 너무 적지 않나아 싶다면~~
소스 안에 숨어있는 분모자를 캐내면 🐷
요거 진짜 센스만점 메뉴 아니냐!! 굿굿
요거슨 이화에서 밀고 있는 (?) 고량주라고
맛보기 한잔씩 돌리셨다.
연태 고량같은 꽃향인데 꽃향이 진짜 대박
연태 고량의 몇 배 느낌이다~~!!
그리고 2차는 가볍게(?) 회지~
<수왕 초장집>
난 첨 왔는데, 요거 체인이란다.
이렇게 한 판으로 나와는 게 유명한
사실 입이 떡 벌어지는 한상 느낌은 아님ㅋ
(친구가 새우는 비렸다고 ㅠ)
미역국은 셀프로 있으니
2차로 가면 따뜻한 국물도 한 번 먹을 수 있어서 조오타~!
간단히 상차림도 되는데
중요한 건 빨리나옴 ㅋ 짱짱
묵은지는 맛있어서 회랑 같이 잘 먹었다~~~
이거 아마 도미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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