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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종로] 맛은 슬로우 속도는 패스트푸드 뚝배기집으로 가자! 내돈내먹 찐맛집

by zerominnim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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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 [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 [인사동] 간판 없는 김치찌개집 / 엄마가 해주는 찌개맛

 

[인사동] 간판 없는 김치찌개집 / 엄마가 해주는 찌개맛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 잔뜩 먹은 다음 날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 있잖아요. (뼛속한국인) 그럴 때 방문하기 아주 딱 좋은 곳이에요. 이름이 특이하죠? 인사동에 있는 '간판 없는 김치찌개집' 입

azero627.tistory.com



놀고 난 다음날은 얼큰한게 땡기는 그게 바로 한국인이지!

 

어김없이 호캉스 한 다음날 얼큰한 국물이 땡겨서 

 

친구들을 데리고 또 간판없는 김치찌개집으로 향했다. 

 

한번 가본데니까 맛검증도 됐겠다. 주차장도 익혔겠다.

 

 

그런데....................여기 일요일 휴무였다. 두둥

분명 나 저번에도 분명 일요일에 갔는데 ?

 

알고보니 그때가 운이 좋았던 거다

옆 건물 주차장 관리원분 말로는 일요일에 종종 닫는다고.

 

대실망 ㅠ_ㅠ 

잠시 멍때리다가 주변에 맛집을 또 빠르게 검색!! 

(먹로봇출동)

 

 

 

 

바로바로 뚝배기집!!! 

 

이름, 메뉴, 뭐 하나 맛집에서 빠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

바로 고고 했다. 

 

 

 

그냥 이미 검증된 비주얼.

 

12시 5분전쯤 도착했는데, 만석이었고 

 

우리 다음부터는 대기줄도 생겼다. 와우.

 

 

 

이름에 걸맞게 뚝배기가 잔뜩 쌓여있다 ㅋㅋㅋ 

 

좁은 가게인데 일하시는 분이 뵌 분만 4분. 

꽤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한국판 패스트푸드점!!!

 

미리 주문을 받으시더니 앉자마자 슉슉 내어주셨다.

 

 

 

 

메뉴는 딱 4개. 우렁된장, 된장, 김치, 순두부. 

단촐하지만 취향반영 가능!

 

우리는 된장, 김치, 순두부를 하나씩 시켰다. 

 

 

 

반찬으로

감자볶음과 애호박볶음, 익은열무김치가 나오고

풋고추도 인원에 맞게 된장과 함께 내어주신다.

 

단촐한데 알찬 밥상. 이친구들은 곧 비빔밥의 재료가 될 예정

 

 

 

먼저 내어주신 양푼에 콩나물과 밥.

 

참기름을 낭낭하게 깔아주셔서 고소한 냄새가 풀풀 풍긴다.

 

요거 국물에 슥슥 비벼먹어도 꿀맛이고, 

나온 반찬들과 비벼도 꿀맛.

 

 

 

 

식탁에는 무생채와 고추장이 구비되어 있으니

 

빼박 비빔밥각이다!

 

 

 

 

골고루 시킨 우리의 의사를 반영하신 듯

가운데 동그랗게 놔주셨다 헤헤

 

왼쪽위가 된장, 그 옆이 김치, 아래는 순두부.

 

내 입맛 기준에는 된장 > 김치 > 순두부 다.

이건 순전히 평소 내 입맛하고 연관되어있음. ㅎㅎ

 

된장찌개에 특이하게 계란 한알이 들어 있었는데

요부분이 썩 맘에 들더라 

 

 

 

고추장은 필요업숴~ 

나온 반찬들 조금씩 넣고 슥슥 비벼주기!

 

여기에 된장찌개, 김치찌개 한 큰술씩 넣어서

한입씩 비벼먹어주면 세상 꿀맛이다.

 

사실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고 복작복작한 느낌이라

빠르게 밥만 먹고 나오느라 어디로 먹는지 모를 정도로

마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벌써 그리워지는 맛!

 

 

 

 

싹싹 비운 그릇으로 증명!

 

 

아이들도 와서 참 잘 먹더라.

 

동네분들 놀러가신분들 그냥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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