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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고 마시자/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근처 맛집 정선 이모네 식당 감자옹심 콧등치기 국수

by 친절한A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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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이모네 식당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223번길 11
영업시간 10:00 - 16:00 (매주 화요일 휴무)
0507-1430-5564

2박 3일 강릉여행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정선 이모네 식당!!

 

주차는 가게 앞으로 가능하나 넉넉해 보이진 않았다.린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묵었어서 산책 겸 걸어서 다녀왔다.

오픈은 10시. 10시 20분쯤 첫 손님으로 방문함.

 

전 날 먹은 전국 5대 짬뽕이라는 교동짬뽕에 당해서 (이름이 다 비슷.. 잘 보고 가시길..) 담날은 꼭 맛있는 걸 먹자며 온 곳!! 

메뉴는 감옹치기, 파전이다. 맛집답게 간결한 메뉴. 전 메뉴는 포장 가능.

 

맛집의 기운이 느껴지는 가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 가게 왼쪽으로는 테이블+의자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상이 있는 공간이 있다. 가족단위로 온 팀은 방으로 많이들 들어가시더라.

 

안 매운 맛과 장국수 두 가지 버전으로 감자옹심이+콧등치기 혹은 순 옹심이로 주문할 수 있다. 감자 옹심이는 없는 콧등치기 장칼국수도 있음.

우리는 감옹치기(감자 옹심이 콧등치기)국수랑 감옹치기 장국수 하나씩 주문. 곱배기도 가능하다!

면러버인 오빠는 당연히 곱배기 ㅋㅋ 나는 기본으로 시켰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와 무김치.

배추김치는 살짝 익어있고 무김치는 아삭하니 담근지 오래 안 된 맛이었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다.... 김치러버는 반찬으로 나온 김치만으로도 이미 홀릭!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무김치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국수랑 매우 잘 어울리는 맛!!

 

여기가 더 멋진 이유는, 전부 다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는 점. 감자, 고춧가루, 배추는 심지어 정선에서 직접 재배하신다고 한다. 메밀도 물론 정선에서 온 것. 재료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곳이다. 오랜만에 신뢰가 가는 곳!!

 

 

 

감자 옹심 콧등치기 국수

멸치육수로 끓여져 나온 감자옹심 콧등치기 국수.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감칠맛 폭발이다.

 

감자 옹심이도 잔뜩 들었는데, 쫄깃하고 감자의 아삭한 식감도 좀 살아 있는데, 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콧등치기 국수도 잘 보면 메밀이 콕콕. 먹으면 까실한 입자감도 거북하지 않게 느껴짐!!! 

 

거친 면의 평양냉면도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메밀로 잘 뽑은 국수다.

진득한 수제비 국물 같기도 한데, 국물이나 국수 옹심이 전부 다 쭉쭉 잘 들어간다. 

 

 

 

감자옹심 콧등치기 장국수

오빠의 곱배기 장국수 ㅎㅎ 맵찔이에게는 살짝 뒷맛에 매콤함이 탁 오는 맛이었다. 

칼칼한 고추장찌개 같다는 오빠는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 엄청 매운 건 아니지만 맵찔이로서는 멸치육수의 하얀 국물이 좀 더 좋았다. 취향 차이!

 

아무리 생각해도 감자옹심 + 콧등치기 둘 다 있는 버전이 최고인 듯.

하나 없는 건 아쉬울 뻔 했다. 강릉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는 한 끼였다. 

 

오랜만에 행복하게 올리는 따봉!!!!!

다른 건 다 됐고 (?) 강릉 가면 여기는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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