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이태원] 벽돌해피푸드 입구가 어디에여

✔일요일휴무 / 월-토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반얀트리에 1박하는 날! 그렇다면 맥주마시러가줘야지ㅎ.ㅎ

반얀트리에서 벽돌해피푸드까지는 걸어서 2.3km 정도였다.

걸어서 30분은 먹기 전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정도~

 

근데 문제는 입구찾기

지도에 알려준대로 걸어는 왔는데?왜이래?읭?

그냥 리얼중국식당인가 싶은 입간판이 보였는데(위의 사진아님.)

아무리 봐도 가게가 없음. 입간판만덜렁. 2층도 3층도 아님. 이리저리 둘러봐도 답없음. 

옆에 헤매는 다른 팀도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땐 전화가 짱이지.. 전화걸어서 입구좀알려달랬더니. 거기가 맞단다 (📞예?)

그 입구 맞으니 지하로 내려오세요 (📞지하요?)

불빛1도 없어서 계단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지하가는 계단 있었다.

심지어 오후 6시밖에 안됐을때임. 겨울에 해지면 깜깜한데 계단에 전구하나도 없음..

손전등켜고 덜덜하면서 내려갔더니 짜잔하고 저렇게 나타남.

옆팀분들도 따라 내려오심ㅋㅋㅋ

반대편 문은 너무 당황해서 사진도 못찍었다 ㅇㅁㅇ

 

두번째관문은 들어가는 문찾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가게에는 문이 없다. 다른 가게인듯한 저 초록문을 열고 들어가야함.

밥먹기 어렵네

요 초록불 안에 들어가서, 대기를 건다.

금요일 저녁 6시쯤이었고 대기는 앞에 4팀있었음.

5시 오픈이었으니 한두팀 먹고 나올 시간 될 거 생각해서 맞춰간건데 예상적중! 🤩

참고로 대기는 점점 늘어나서 우리가 먹고 나올때쯤엔 30팀가까이 있었...

줄서는데는 안가지~하면서 맨날 대기거는 인생..

암튼 여기는 무조건 일찍 가자. 5시땡입장 불가능하다면 나처럼 6시노려보자. 먼저온테이블 부터 빠질거기때문에 일찍온손님들이 선점했을 소파석 노리기도 가능. (실제로 우리 앞팀, 우리 싹 소파석 후후)

오랜만에 같이 먹는 맥주! 오늘은 물잔에 짠하지 않아도 된다 크크

칭따오 생맥주로 무조건 드세여. 완벽한 저녁이었다며 담날까지 열번은 더말함,,

음식이 한꺼번에 쫘란 나와주심!

소고기탕면(9.0)

 

면은 안먹음서 맨날 뜨끈한국물 찾는 나때문에 오늘도ㅋㅋ 

요거 국물 좋다... 맛있음.

같이 주는 고추기름?같은거는 오리지널로 반먹고 난 다음에 넣어먹기!

그럼 완전 다른 맛의 국수가됨.

사천식돼지고기튀김(14.0)

 

요거는 무조건- 무조건-

이거 때문에 이 날 저녁을 찬양하게 된 거임..

칭따오랑 너무 잘어울리는 완맛 튀김.

땅콩하나씩 집어먹는맛도 맛있다 ㅋㅋ 이거는 지금도 먹고픔 －O－

토마토계란덮밥(8.0)

 

치킨맛이 나는 토마토계란 볶음이다!!!

집에서 하는 토마토계란볶음은 정말 토마토+계란 정직한 맛이었는데

요기는 몬가 기름의 고소한 맛이 난다

중국에서 토계밥 좀 먹어본 입맛한테 인정받은 맛.

단무지 무친 것도 나오는 데 뜬금없이 여기서 또 반함ㅋㅋ 급식에서 요거 나올때 좋았지ㅋㅋ

 

생각해보니 안 맛있는게 없었던 해피푸드-

입구 찾다 지릴 뻔 했는데, 밥 먹다가도 지릴뻔!

넘나 맛있는 곳이니 눈치게임 성공해서 다덜 다녀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