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와 2차를 선착순으로
접수 받았던 완전 핫한 상자!
저는 2차접수에서 받아봤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의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가 도착해서 열어보았어요 :^)
아크릴 물감 6종이 눈에 먼저 띄었어요!
연필과 붓 등 그리기 도구들도
정갈하게 정리 되어 있으니
열었을 때 기분이 괜히 막 좋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상자는
르네 마그리트의 현대미술사 상자입니다.
간단한 안내서와 함께
1940년작 Le retour (The Return,회귀) 가 실려있네요.
이 그림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어 보라는 설명이 덧붙여집니다.
이처럼 밤과 낮이 함께 공존하는 풍경으로부터 우리는
경이롭고 매혹적인 힘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힘을 '시'라 부른다.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보고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간을 초월하는 자유로움이라던지
동시에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을 같이 둠으로써
정해진 틀을 깨는 메시지도 느껴지더라구요.
일단은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자유롭게 나는 새 이미지가
한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좋더라구요 :^)
궁금해서 르네마그리트의 작품을 몇 개 더 검색해서 봤는데
저에겐 꽤 친숙한 작품이 몇 개 있더라구요
하늘에서 사람이 비처럼 떨어지는 그림 같은거요
괜히 반갑고 막 그랬음 ㅎ_ㅎ
구성품들을 다 펼쳐보니 대략 이렇게 있었어요!
팔레트나 물통을 따로 준비하면 뚝딱 작품만들기가 가능한 구성이었어요.
사실 조금 아쉬운건 저같이 미술,창작활동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크릴 물감이나 도구에 대한 간단한 안내나 사용법도 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동영상으로는
넘나 부족하였답니다.. ㅠ_ㅠ
우선 내 작품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조카들이랑 집콕하면서 아크릴 물감으로 놀자! 가 먼저 진행되었어요.ㅋㅋ
바닥에 신문지 넓게 깔고 아이들은 버려도 될 옷으로 갈아입히기 !!
택배상자를 가져와서 그 위에 물감으로
색칠놀이를 한참했네요. ㅋㅋㅋ
이렇게 종이에도 마구 색을 섞어서 칠해도 보고
마지막에는 물감을 다 짜서 섞는걸로 마무리 ㅋㅋ
아크릴 자체가 발색이 좋고 질감이라 해야되나
칠해지는 느낌이 좋아서 조카들과 어른이 한명이 너무 재밌게
놀았습니다
언니네는 정윤선 작가님의 동시대미술상자
입체 마스크 만들기를 받았어요.
위에 사진이 구성품인데
글루건심이 굉장히 많이 왔다는 게 신기한 부분
제 작품은 조용히 만들기 위해 잘 넣어두었으니
언젠가 하게 되면 첨부해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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