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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궁금해? 생활의 꿀팁/알아두면 쓸데있는 정보

부케말리기 / 부케돔 / 네이버 스마트렌즈 꽃말검색

by zerominnim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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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 부케돔만들기! >

 

 

3개월 전에는 대구발 코로나 확산이 잠잠해 진 후였나 봅니다 ㅠ_ㅠ

 

그러니까 세 달 전에

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부케를 받았어요 :^)

 

원래는 잘 살라는 의미로 

부케를 태운다던데,

 

 

요즘은 잘 말려서 유리돔안에 넣어 선물하는 게 

유행이더라구요-

(세 달인 이유는 보통 결혼 100일을 기념하며 선물한다고 하네요)

 

 

저도 의미 있는 선물을 위해

DDONG손이지만 도전해보았습니다.

 


 

 

준비물

(당연하지만) 부케

(건조에 1등공신) 옷걸이

데코테이프 (고정용이므로 편한걸로 변경가능)

 


 

백합이 가장 많네요. 라넌큘러스는 장미처럼 생긴 녀석. 마르면 제일 예뻐요.

 

 

야심찬 첫 단계는!

한 송이씩 살살 분리하는 거에요.

어떤 꽃들이 들어있는지 종류별로 모아봤어요.

 

다 잘말라줘야 중간중간 실수해도 회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왠만하면 예쁘지 않아보이는 것도 다 말리시길 권장해요-

 

 

 

3개월 뒤에 만나자 @.@

 

손잡이 부분에 묶여있던 천이에요. 

이건 버리지 말고 핀까지 잘 묶어 보관합니다.다시 돔안에 넣을 부케를 묶고나서 다시 활용할거에요 ^_^

 

 

이거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집에 있던 꾸미기용 테이프들 이에요.

 

다이어리 꾸미려고 샀던건데 고이 잠자는 녀석들을

이렇게 쓰게 되네요 >_<

 

 

 

옷걸이에 한 송이씩 겹치지 않게 묶어줘요.

실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전 테이프가 편했어요.

둘둘 묶어주면 고정하기 꽤 쉽더라구요.

 

3개월뒤에 꽃을 분리했을 때

끈적이가 살짝 남아 옷걸이는 버렸습니다 ^_^; 

 

 

 

짠-

다 묶어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손이 빠른 편은 아니라 한 2시간 걸렸네요..^_ㅜ

해가 들지 않는 그늘진곳에 걸어 두었어요.

 

 

 


 

3개월 뒤

 

 

 

 

인터넷에서 부케돔을 검색해서 가장 리뷰가 많은 곳에서 구매했어요. 

(저는 라지 사이즈, 꽃양을 생각해서 크기맞춰 주문함되요)

7월 이벤트로 신랑신부 피규어를 주더라구요.

(7월이벤트지만 6월에도 하신거 같습니다 ㅋㅋ 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니 확인은 필수!)

각인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저는 따로 선택하지 않았어요.

 

배송 받자마자 물건에 하자 없는 지 확인은 필수.

동봉되어 오는 건전지를 넣어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줍시다.

 

 

 

옷걸이에서 예쁘게 잘 말라준 녀석들>_<

중간에 한 두송이가 떨어졌는데 다시 묶어주니 거의 다 잘 말랐어요.

 

 

다시 등장한 유쓸모 테이프

줄은 묶으려고 꺼냈는데 노쓸모

 

 

 

한 송이씩 모아서 예쁜 모양으로 잡아봐요.

이 구간이 가장 힘들었는데 

중요한 게 있어요!!!

 

***저는 360도 다 신경써서 묶었다가 다시 풀었어요..... 앞뒤옆 다예쁠 필요가 없쥬(나만몰랐을까)

피규어를 놓을 앞쪽이 가장 예쁘면 되므로 가장 예쁜 꽃들을 앞쪽으로 위치시켜서 모양을 잡아줘요!!! ***

 

 

 

부케돔 사이즈에 맞춰서  테이프를 묶어 고정하고 밑부분 가지는 잘라줍니다.

가지부분이 길게 올라오면 예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잘라내야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유리돔과 사이즈 체크는 필수

 

 

자르고 붙이고 대보고 풀고 붙이고 자르고

무한궤도

 

 

(그렇게 또 2시간이 걸리고... ^_ㅜ)

 

 


 

 

완성입니다 >_<

 

동본된 접착제로 붙일 수 있지만 

잘 안붙는거 같아 글루건을 사용해서 바닥에 고정해줬어요.

 

 

(테이프 붙이고 세 달 전에 킵해둔 천을 돌돌말아

*중요* 조명 뒷편으로 핀이 가도록 묶어서 마무리해요)

 

 

이것은 기적의 결과물

 

 

조금만 흔들려도 꽃이 우수수..따흑

마지막에 온 몸에 쥐가나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완성본을 보니 너무너무 뿌듯하더랍니다.

 

 

 

 

 

매우 쉽지않은 도전 성공적으로 완료 *-_-*

 

 

 

 

- 후기 -

 

백합은 생화가 예쁘다 

말렸을 때 라넌큘러스가 예쁘다

의외로 잎이나 작은 꽃송이들이 빛나는 조연

백합 꽃말 제일 예쁘다

꽃말이 궁금하면 네이버 렌즈켜고 사진 찍으세요. 못찾는거 없는 듯

한 번으로 충분한 경험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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